밑에 있는 사람말은 솔직히 맞다.사람 생명 다루다보면, 즉, 응급의학이나 내과등 소위 힘들다는 임상과에서 일하는 사람은 과도한 업무에 치이다 보면 오직 사람자체에만 몰두하게 되지, 병원사회바깥사정에는 무관심하게 된다. 사회적 안목을 잃어버렸다는 거다. 나도 이제 막 시작한 초년병 의사지만(다행히 아직 사회적 안목은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민간의료보험 도입 주장은 의료계 내부 일부의 주장에..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못하는, 의사들의 부하뇌동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식 민간보험도입시 헤게모니를 차지한 일부는 막대한 이득을 얻지만, 그렇지 못한 상당수의 의사들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무엇이 옳은 가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결코 전체적인 측면에서 이득이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민간의료보험 도입주장의 진정한 선호자는 거대한 자본과 일부 의사들일 뿐이지 나머지 순진한 의사들은 이들의 감언이설에 속고 있다는 것이다. 의협의 주장은 보통 의사의 이득을 대변하지만(이점은 나도 의사니까 당연히 좋다.),그렇지만, 모든 주장이 그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간의료보험을 포함해서 말이다.
사람 생명다루는 놈들 별루 없다. 대개 가정의학이나 보건행정, 예방의학정도다. 환자를 위해 밤세운 놈도 없고 대충대충 약사나 한의사 정도 되는 놈들 밖에 없다. 우리 의료현실이 얼마나 모순점이 많고 문제가 많은지, 생명이 촌각을 다투는 의료현실에 접한적 없는, 겉멋만 든 인의협따위가 알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