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는 삭감때문에 어차피 고가약을 쓰고 싶어도 못쓴다.. 정말 열받는다.고가약 처방을 자유롭게 해달라. 환자몸에 좋은 약 쓰는데 그 돈을 왜 내가 삭감당해야 하는가. 정말 열받는다. 약을 결정하는 것은 의사의 고유권한이다. 제약회사에서 약값내려줬으면 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겠지만.. 바래도 될일이 있고 안될일이 있는게 현실 아닌가. 의사도 제약회사 엿먹이고 싶어서 하는 일은 아니다. 그저 자유롭게 처방하고 싶을 뿐이다.
삭감당할것 뻔히 알면서도 환자를 위해 나는 고가약을 썼다. 진료비 7천원 받고 약값 10만원 이상씩 삭감당한 일이 수도 없이 많다. 정말 더럽고 치사한 세상에서 자존심마저 잃고 싶지 않아서 두눈을 질끈 감으며 나는 오늘도 고가약을 처방한다. 심평녀에게 왜 삭감당하냐고 물으면 삭감뿐만 아니라 실사나가서 병원 문닫게 만들겠노라는 협박을 오늘도 받으며 나는 고가약을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