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보의로 마지막1년째 지방의 한의료원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제가 있을때 보면 의료원에서 봉직의로 있고자하는 선생님들은 많았는데 의료원의 재정상 그게 힘들죠. 또 주5일제도 되고 했으니 더 선호할텐데. 제가 있던 곳에서도 나이든 선생님들은 많이 오고싶어했는데 의사봉급이 많아진다고 꺼려하는 분위기였어요. 반정도가 공보의였는데 그당시도 직원들월급이 의료수입을 110%초과하여 월급을 못줄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곤했어요. 보통 직원월급이 50%만 넘어도 회사는 살아남기 힘들다는데..의료원에서는 의욕적으로일하시는 젊은선생님들은 조금 견디기 힘들죠, 과장들도 다들 공무원같이 칼출근, 칼퇴근하고 문제를 안 만들기 바라니까 위험한 수술같은것은 환자들도 안하려하고 병원에서도 싫어하죠. 의료수입보다는 영안실과 주차장수입이 훨씬 많으므로 의사들도 힘도없고 사실 공보의과장보다는 시체를 염하는 영안실직원이 더 월급많이 받아요.
전문의 된 후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공공의료에 투신하겠다고 지원했습니다.의사가 부족하다고 빨리 오랫 갔더니, 행정파트 직원 하는 이야기가 사무적으로 승인이(?)되어야 하고 등등..심하면 한달정도 기다려야 한다나요..필요하다고 오래놓고서.그 후 병원에 가서 보니, 경로당이다. 속된말로 나보다 어린사람이 하나도 없다. 외래간호사, 조무사, 그 외 직원들 전부..외래간호사가 나이가 많아(외래는 편하다고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높다) 뭐 좀 할려고 하면 싫어한다. 환자를 위해 뭐 좀 해 줄려고 하면 싫어한다. 왜냐? 일이 많아지니까... 나중엔 나보러 조용히 '이런곳은 그냥 조용히 편하게 있으면 된다나...몇 십년된 운전기사아저씨는 출근하면 당직실(끝내주게 좋다, 의사숙소는 개판이어도!)에 누워 텔레비젼 보고 담배피우다가 아주 가끔 출동하신다.방사선과? 검사 하는 거 귀찮아한다. 뭐 예약하면 며칠후로 잡아놓는다. 임상병리? 응급검사 좀 냈더니, 응급으로 하지 말아 달랜다.심지어 환자에게 검사를 주며 결과지 받아오라는 것도 봤다.가끔 무슨 감사라며, 나와서 몇 시에 출근하는지 감시한다.물론 행정파트는 정보를 이미 파악해서 출근은 칼같이 한다.이러니 공공의료기관이 잘 될 턱이 있나..암튼, 병원 생활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안다. 나는 반골기질이 있어 상당히 노조나 야권등에(말이 삼천포로) 동조적이다만, 병원 노조원들 뭐라고 하는 거 보면 솔직히 가소롭다.
전문의 된 후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공공의료에 투신하겠다고 지원했습니다.의사가 부족하다고 빨리 오랫 갔더니, 행정파트 직원 하는 이야기가 사무적으로 승인이(?)되어야 하고 등등..심하면 한달정도 기다려야 한다나요..필요하다고 오래놓고서.그 후 병원에 가서 보니, 경로당이다. 속된말로 나보다 어린사람이 하나도 없다. 외래간호사, 조무사, 그 외 직원들 전부..외래간호사가 나이가 많아(외래는 편하다고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높다) 뭐 좀 할려고 하면 싫어한다. 환자를 위해 뭐 좀 해 줄려고 하면 싫어한다. 왜냐? 일이 많아지니까... 나중엔 나보러 조용히 '이런곳은 그냥 조용히 편하게 있으면 된다나...몇 십년된 운전기사아저씨는 출근하면 당직실(끝내주게 좋다, 의사숙소는 개판이어도!)에 누워 텔레비젼 보고 담배피우다가 아주 가끔 출동하신다.방사선과? 검사 하는 거 귀찮아한다. 뭐 예약하면 며칠후로 잡아놓는다. 임상병리? 응급검사 좀 냈더니, 응급으로 하지 말아 달랜다.심지어 환자에게 검사를 주며 결과지 받아오라는 것도 봤다.가끔 무슨 감사라며, 나와서 몇 시에 출근하는지 감시한다.물론 행정파트는 정보를 이미 파악해서 출근은 칼같이 한다.이러니 공공의료기관이 잘 될 턱이 있나..암튼, 병원 생활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안다. 나는 반골기질이 있어 상당히 노조나 야권등에(말이 삼천포로) 동조적이다만, 병원 노조원들 뭐라고 하는 거 보면 솔직히 가소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