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분만 사태와 이로 인해 촉발된 100/100헌소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의사와 정부, 환자간에 불신의 골이 깊다는 것이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바라볼때 보험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이의를 제기하는 식으로 해결해야지 왜 처음부터 극단적으로 무통분만 거부라는 식으로 나오는지에 대해 비난을 한다. 반면 개원가의 선생님들은 무통분만이란 불과 수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선택진료이며 본질적으론 쌍꺼풀 수술처럼 시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받을 만한 일은 아니지 않느냐는 것과 지금까지 보험가입자의 입김에 크게 좌우되어온 정부를 더이상 믿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다.사실 이렇게 대립되어 있는 현단계에서 환자와 개인적으로 합의를 하고 10만원-15만원의 비용을 받고 무통분만을 시행해주기도 어렵다. 개원가 선생님들의 말에 따르면 요새 환자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그렇게 하냐고.. 그렇게 해주면 내 앞에서 웃으며 가지만 나중에 민원 제기하여 다시 환불받아 간다고.. 결국 의사입장에선 완전히 굴복하던지 아님 무통분만거부같은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산부인과 의사회는 무통분만거부를 중지하고, 정부는 무통분만을 포함한 100/100에 불합리한 점이 있는만큼 조속한 개선(3달내라던지)을 약속하는 선에서 합의를 하고 이와 별도로 100/100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을 하던지 말던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