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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예비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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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02.04 09:28
이번 양방내과협회 포스터 건에 대해 knowhow21.co.kr 이라는 사이트에 어느 한의사분이 방금 올리신 글입니다. 읽어보시고 가서 댓글 달아주세요~~~~~ 먼저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군요. 한약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포스터로 제작해서 병의원에 부착을 하면서 까지 알리고 싶을 만큼 한약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계셨다니 말입니다. 포스터 내용 - 처방전 없이 한약등을 복용할 경우 간염 심장병 및 위장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치료 받는 환자들 중에서 한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 반드시 병, 의원의 의사와 사전에 상담을 해주십시요! 이런 내용을 멋진 포스터에다가 담으셨더군요. 포스터의 그림은 대단히 근사한데 내용에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짚어보려고 합니다. 처방전 없이 한약등을 복용할 경우 간염 심장병 및 위장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처방전이라고 하셨는데요, 그 처방전은 설마 내과 선생님들의 처방전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한의사의 처방전이 없이 한약을 조제해서 복용하는 것이 어찌 간염 심장병 위장병만 일으키겠습니까. 사람이 죽을 수도 있지요. 저도 적극 동감합니다. 한의사의 진단없이 처방하고 조제해서 복용하는 것 말입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한의사들이 염려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에서는 이런 일이 합법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중이지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한 적도 있습니다. '어떤 병에 무엇이 좋다더라' 하는 소문을 듣고 그것을 구해서 삶아먹다가 급성간독성으로 죽는 사람을 눈 앞에서 본 경험 말입니다. 참 끔찍하더군요. 그 분은 한약으로 쓰이지도 않는 것을 약초라고 구해서 온종일 삶아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먹었죠. 그리고 응급실에 실려가서 몇시간 안되어서 사망했는데, 그 가족들에게 물어보았죠. 병원에 가서 무엇이라고 했느냐고. 한약을 달여먹었다고 했다더군요. 한약으로 쓰이지도 않는 것들이 한약으로 둔갑을 하는 이런 일이 현재 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지요. 저에게도 전화 많이 옵니다. 상담하겠다고 하면서 처음 듣는 이름을 대면서 그것이 당뇨에 좋다는데 혈압에 좋다는데... 이러면서 어떻게 구할 수 있느냐. 어떻게 먹는 것이냐, 정말 효과가 있느냐... 학력과 상관이 없더군요. 애써서 설명을 하고 나면 아주 퉁명스럽게 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반드시 그것을 구해서 복용을 할터이고, 그리고 문제를 일으켜서 응급실에 실려가거나 아니면 병을 악화시켜서 내과에 가거나 할 것이란 점을 알죠. 정말 정말 말리고 싶은데 말려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때마다 전달받는 느낌은 이런 것들이더군요. ' 너는 무식한 한의사구나. 그것도 몰라? 그것 가르쳐 주면 니 밥그릇이 줄어들까봐 안가르쳐주냐? 참 치졸하다....' 이런 것이죠. 의료인들이 환자들에게 얼마나 불신을 받고 있는가? 이런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들이죠. 63빌딩 위에 올라가서 진실을 알리고 싶은데, 내과 협회에서 내과 협회의 돈을 들여서 그러한 문제점을 광고해 주신다니 고맙다고 인사할 밖에요. 아, 또 있군요. 한약을 먹으면 GOT GPT 수치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 흥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런데 우리도 그 정도 상식은 알아요. 그 수치는 한약이 아니라 밥을 먹어도 그 수치는 높아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미 간경화로 들어선 경우에는 도리어 GOT GPT 수치가 낮아진다는 것도 알지요. 급성간염이 진행되고 있는 사람은 한약 뿐 아니라 양약을 먹어도 수치가 올라가는 것 아닌가요? 급성간염이 진행되고 있는 중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방법은 세포핵의 무게를 재는 방법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 아니던가요? 하루에도 여러번 바뀌는 GOT GPT 수치를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하는 부적절한 정보는 그만 날리자고요. 국민들이 한약이라고 부르는 것들, 그 범위가 얼마나 넓은 지 우리도 놀랄 정도니까 그 내막을 잘 모르시는 내과 선생님들께서 흥분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번지수가 좀 틀리셨습니다. 만성간염의 원인이 한약이라고 확증할 증거 있으세요? 간염치료 실제로 내과에서 하실 수 있는가요? 모모한다는 전문의 처방전이 공개되어서 다 볼 수 있어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심 안되죠. 2. 조금더 강도를 높혀주시지 않겠어요? 한약만 한의사의 처방없이 복용하면 문제을 일으킨다고 광고하지 마시고, 양약도 의료인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없이 복용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용을 해도 장기 복용을 하게 되면 복잡한 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도 함께 말입니다. 고혈압 약은 지방간을 일으키고 스테로이드 제재들은 면역력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야 진심으로 내과협회가 국민 건강을 우려해서 그런 광고를 한다고 믿게 되지 않겠어요? 포스터 내용 - 현재 치료 받는 환자들 중에서 한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 반드시 병,의원의 의사와 사전에 상담을 해주십시요! 1. 지금 이 문장을 보면, 내과 선생님들은 의대에서나 또는 전문의 수련과정에서 한의학과 한약에 대해서 공부하신 것으로 보이는 군요. 모 의과대학내에서는 한의학을 공부하는 동아리가 있다는 소식도 들었고, 한의학 개론에 해당하는 내용을 배우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배웠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한약복용에 대해서 내과 선생님들과 상담을 해달라고 하는 지 궁금합니다. 상담을 하면 어떤 근거로 무슨 이야길 해주실 것인가요? 설마 그냥 짐작으로 그러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포스터를 보충 설명해주는 기사를 보니까 어떤 일본인이 쓴 책 한권을 가지고 편집해서 소책자로 배포하시겠다고도 하셨더라고요. 일본에는 한의사 제도가 없는 것은 아시죠. 그리고 그 책은 양약도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신 것도 아시죠? 그런데 그런 내용은 싹 빼내시고 '한약'에만 방점을 찍어서 그렇게 광고하시면, 과장광고 좀 심하면 허위 광고가 되는 것을 모르시지는 않으셨을 텐데요. 궁금합니다. 왜 그러셨는지요. 그런 방법은 조폭찌라시 사원들이 소설을 쓸때나 '라면' 사설을 쓸때 자주 애용하는 방법인데, 혹 그 문안 찌라시 사원이 작성해 주었나요? 아님 난독증들이 있으신 것인가요? 2.한의학에 대해서 배운 적도 없으면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 그렇게 선언을 하듯 해버리시는 것은 대단히 월권이랍니다. 한의사 협회에서 '진료방해'라고 고발하겠다고 나섰더군요. 고발을 하고 재판을 하고 하는 것은 내과 협회와 한의사 협회가 진행할 일이겠지만, 그냥 상식으로 이야기 하자고요. 잘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적절한 처신이 아니겠어요? 한의학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그 분야에 종사하는 한의사들이 먼저 댓가를 치루겠지요. 환자들에게 잘못 치료를 한 것에 대한 댓가를 혹독하게 치루지 않겠어요? 의료사고에서 한의사들이 비켜갈 수는 없을 테니까말입니다. 그렇게 정리되는 것이 합당한 순서가 아니겠어요? 3. 국민건강이 걱정되어서 내과의사회가 나섰다. 이런 말씀은 하시지 않는 편이 나을 뻔 했어요. 내과의사나 한의사나 다 기득권이고 우리사회에서 제법 돈을 잘벌고 있는 전문직으로 인정이 되고 있고, 게다가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는 얌체들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의사협회나 한의사 협회가 다른 영역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소리를 내면 그런 소리는 내는 단체를 고운 눈으로 보아주질 않더라고요. 억울하다고 해도 별 수 없더군요. 많은 수가 그렇기 때문에, 이웃을 잘못 둔 댓가를 그렇게라도 치루어야겠기에 저도 아무소리 못하고 그냥 그런 소리 듣습니다. 열심히 세금 내려고 애쓰고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다보면 좋아지겠지... 그것이 제가 할 수있는 최선이더군요. 그 일도 버거운데, 이런 식으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사실인 것 처럼 광고를 당하고 나면 정말이지 심한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도 많이 듣던 질문이거든요. '한약 먹으면 어떻다더라.... 이렇다는데 사실이예요?' 일일이 설명하느라고 목이 쉴 정도인데 이렇게 되면 설명할 기력도 없겠습니다. 공손하게 부탁드립니다. 우리 부디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자고요. 의료인들은 신이 아니기에 인간이 하는 모든 일들은 일정부분 한계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의계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가 힘들다고, '양약의 부작용, 양의들의 부주의로 인한 문제점'들을 알고 있어도 광고를 하지는 않습니다. 양의학에서 자체내의 문제로 알고 열심히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의사 협회의 이름으로 지적하는 것은 자칫 감정 싸움 밥그릇 싸움으로 보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말입니다. '한약이 문제가 있다' 이런 광고를 하는 것 보다는, 한의계와 내과협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진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연구하고, 그래서 서로 도울 일은 없는 지, 서로 잘못 진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검증을 거친 다음에, 한의협에서 한약의 한계를 양의계에서의 양방의 한계를 이야기 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자연요법을 주장하는 사람이 써놓은 책을 교묘하게 편집, 소책자로 배포해서 한의계를 골탕먹여보겠다고 생각을 하신 것은 실수 하신 것이랍니다. 그런 식이라면 한의계에서도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이런 류의 책을 수도 없이 편집해서 배포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세요? 지금 패싸움 하자고 나서신 것 아니시죠? 그 포스터 수거 하시고 사과하세요. 국민들은 이미 알죠.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과 선생님들 가운데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하는 분이 많아서, 그렇지만 정말로 자신들이 한의사에게 치료받고 치료가 되었기에 건강이 좋아졌기에 여전히 한의원은 망하지 않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내과 선생님들께 환자들이 한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잘 이야기 하지 않는 것 아니겠어요? 복용하지 말라고 할 것이 뻔한데, 본인들은 좋으니까, 치료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니까 복용은 해야겠고, 그래서 내과 선생님들께 아무런 소리를 안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세요? 설마 자본주의 국가에서 치료 효과도 없는 데 한의사에게 진료비를 환자들이 지불하려고 하겠습니까? 그것도 그리 싼 값도 아닌데 말입니다. 의사회 관계자는 “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비체계적이고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전수된 것”이라며 “한약의 위험성을 증명하는 자료는 셀수도 없이 많지만 이를 잘 모르는 국민들이 많아 의사회가 나서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목에 대해서는 정말로 어이가 없군요. 포스터에 실린 내용이 아니라서 길게 이야기 하지는 않겠지만, 수천년간 전수 된 것이 체계적이지 않다면 무엇이 체계적인 것인가요? 고작 100 여년의 역사를 지닌 서양의학이 체계적인가요? 히포크라테스부터 시작이라고요? 그 시절 서양의학의 수준이 어떠했는 지는 내과 선생님들이 더 잘 알지 않으세요? 수천년간 그 명맥을 유지해온 한의학이 여전히 건재한 것 그 자체로 한의학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란 것을 웅변하는 것이겠지요. 서양의학에서 사용하는 엄청난 첨단 장비들로도 진단하고도 여전히 치료제는 변함이 없는 서양의학계의 딜레마를, 대수롭지 않는 진단장비로 탁월한 치료효과를 내는 한의학에 대한 폄하로 해결하려고 하시지는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지저분하게 내 밥그릇 챙기기 싸움을 하지는 맙시다. 실력으로 환자들에게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더욱 바라기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함께 협진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한의학은 없고 서양의학만 갖고 있는 서양의 의료시장을 우리가 석권해야 하지 않겠어요? 함께 손잡고 나가면 엄청난 부가가치를 일으킬 분야가 한국의학계 말고 어디에 또 있겠어요? 중국이 중의학을 전세계에 팔고 있는 것 안보이세요? 우리는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힘과 지혜를 국민 건강과, 전세계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모으는 것이 훨씬 큰 파이를 만드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집안에서 싸움을 걸어오면 대응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집안 싸움해서 잘되는 집안이 없는 것 아시잖아요. 서양의학의 본류를 자청하는 나라들에서 한의학을 배우려고 애쓰는 것은 그들이 한의학의 실상을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담 할 말이 없지만 말입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환자 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이런 잘못된 광고에 상처까지 입어야 한다면 서글퍼 집니다. 밑에는 지금까지 올라온 댓글입니다 [▼] [▲] [댓글쓰기] 도드요 20050204 14:18:08 xxx.219.252.120 논조와는 좀 다른 딴지 하나. 양의에 종사하는 사람을 '의사'라고 한의 쪽을 '한의사'로 부르는 이유가 뭔가요. 다같이 의사로 부르든지 아니면 양의사, 한의사로 구분해서 부르든지 해야지. 햐여튼 양의사 집단의 싸가지는 말이 필요없을 지경이라니까. 산마루 20050204 14:21:10 xxx.118.72.2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꾸벅~ 명탐정 20050204 14:24:24 xxx.41.60.209 저도 잘읽었습니다. 싸리눈 20050204 14:24:50 xxx.115.115.51 이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것. 양의학이 가진 의술의 노하우와 한의학이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상호연계하여 우리의 의술을 업그레이드시킨다면 미국의 의료계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시민으로서 바라 마지 않는 바입니다. 봄봄님 같은 분들이 네트웍을 형성하여 의학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날이 머지 않아다고 봅니다. 홍도 20050204 14:41:07 xxx.209.200.185 지들도 집에서 철따라 보약 먹을텐데...개념없는놈들 같으니라고... 김성훈 20050204 14:42:30 xxx.32.60.120 제 기관지염과 딸아이의 잦은 기침도 양방으로는 낫지도 않는걸 자주 가는 한의원에서 고쳤답니다. 지금은 아이의 아토피 치료중이죠. 소위 말하는 과학적인 약리작용의 분석이 다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한방을 무당과 동일시 하는 미친 놈들의 밥그릇 지키기에는 짜증이 나는군요. 소부 20050204 14:45:35 xxx.81.172.100 우짜다가 울나라 의학계가 한의-양의간에 이런 소모적인 갈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건지 한심스럽기만 하군요. 특히 양의학에서 한의학에 대해 겸손하게 이해하고 배우려는 노력이 특히 부족하다는 생각도 아울러 하게 되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드리 20050204 14:48:11 xxx.253.124.52 솔직히 병원가서 의사들이 한약 먹지말라는 소리들을때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희부모님 매년 한의원가서 한약 지어드리는데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고 오히려 건강하십니다. 의사들이 왜 자꾸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런말들때문에 조금 꺼림직했는데 윗분글 읽고 조금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피콜로 20050204 14:54:50 xxx.118.67.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매화 20050204 15:14:19 xxx.241.98.246 봄봄님, 제 주변에서도 더러 경험해 본 묘한 알력입니다. 좋은 글 자주 부탁합니다. 건강하세요..^^ 홀로서기 20050204 16:10:19 xxx.223.12.210 봄봄님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의학의 우수성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 알고 았습니다. 한의학의 가치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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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 02.04 17:14
한약 드실 분은 드세요.우리는 우리가 아는 지식만으로도 환자보기 벅찹니다.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 주세요.고전의학은 결국 한계를 들어내게 되어 있습니다.나는 나를 믿고 따르는 환자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현대의학에 준해서 치료에 최선을 다할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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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04 23:53
무슨 떨거지 네티즌들만 모인 사이트에 올린 글 하나가지고 한의사를 옹호하려드나? 너희 한의사놈들은 '의사 나쁘다' 는 소리만 할 줄 알지'한의사 옳다' 는 소리는 절대 하지 못한다. 왜냐고? 한의학이 옳다고 입증할 근거 따윈 있지도 않으니까..소 뒷걸음질치다 쥐잡기라고 들어봤냐?그런 마인드로 환자를 대하는 너희들과, 내과 교과서에 한줄 써넣기 위해 수천명으로 임상실험하는 우리가 같은 취급을 받아? 의사 나쁘다 -> 한의사 옳다 라고 상상하고 싶겠지만 개미 눈물만한 이성이라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말도 안된다는 거 안다. 한국에는 개미 눈물만한 이성도 갖춘 사람이 드무니까 너희들이 생존하고 있는거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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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02.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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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02.05 07:54
묻고 싶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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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02.05 08:08
,펌> 한국에는 개미 눈물만한 이성도 갖춘 사람이 드무니까 너희들이 생존하고 있는거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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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02.05 10:38
칼럼을 시작하면서 (문화일보 home > 기획/특집 > 문화 > 전신철 박사의 체질건강론 )필자가 서양의학을 전공하여 환자들을 돌본 지도 어언 25년이란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대학병원의 교수를 하면서 혹은 개원하여 개인 병원을 운영하면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서양의학이 급성 감염성 질환과 응급 질환 및 외과적인 질환에서의 치료성과는 그야말로 눈부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뚜렷한 병명이 없는 질환들과 특히 고혈압, 비만, 당뇨, 루푸스, 류머티즘 등의 만성 난치성 질환들과 암 환자 앞에서는 의사로서 무기력감을 넘어서 좌절과 실망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은 필자가 수련 받던 시절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서양의학의 한계는 피할 수 없다. 진단분야에서는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으나 치료분야에서는 현대 서양의학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한 만성 난치성 질환들과 암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 늘기만 하지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새로운 기기들과 치료법들이 개발되었다고 매스컴에서 떠들썩하지만 실제적으로 환자들이 줄어든 것은 별로 없고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약 10년 전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미국의 한 한의과대학에서 교수를 하게 되면서 한의학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한국에 나와서는 체질의학을 배우게 되었다. 필자가 지방의 소도시에서 개원하고 있을 당시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왔다. 서양의학적인 방법과 여러 가지 방법을 총동원하였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어깨의 통증으로 잠을 설쳐야 했고 팔을 올릴 수도 없었다. 그때 단 일회의 체질침 시술로 어깨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팔을 바로 올릴 수 있었다.(완치되는 데에는 20여회의 침 시술이 더 필요했다.) 필자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것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후에 본격적으로 체질의학을 배우게 되었다. 지금은 체질적인 치료를 통해 서양의학의 한계를 많이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 일반적으로 서양의학에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고혈압, 비만, 당뇨, 루푸스, 류머티즘 같은 만성 난치성 질환과 암 등에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근원적으로 접근하여 성과를 보고 있다. 특히 류머티즘이나 루푸스 등의 자가 면역질환과 건선, 아토피와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에서의 치료효과는 탁월하여 완치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괄목할만한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웰빙(wellbeing) 바람이 불고 있고 건강보조식품과 유기농산물이 넘치고 있으며 보완 대체의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거기다가 매스컴마다 건강정보가 흘러넘치고 있다.“과하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환자들과 일반인들은 어떤 정보가 올바른지 알지 못하고, 심지어 대치되는 정보 앞에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예를 들면, 전에는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고 많이 마시는 것을 제한하다가 최근에는 유익하고 심지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권장하기까지 한다. 또 반신욕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해롭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일엽편주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해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때에 필자의 칼럼이 등대의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더할 수 없는 보람이며 기쁨이 되겠다.필자가 배운 서양의학과 한방의 지식 그리고 체질의학의 지식으로 어떤 치료방법을 택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환자들 뿐 아니라 건강을 증진하고 싶어 하는 모든 분들에게 명쾌한 길을 제시하고 싶다. 아무쪼록 질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우들이 이 글을 통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 받고 건강을 되찾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수 있기를 기원 드린다. 탈무드에는 “돈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필자는 임상에서 이 말을 너무나 실감하고 있다. 건강은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평소에 자신의 체질을 알아 체질에 맞는 섭생을 하면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을 더욱 증진하여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문의=(02)337-8175~6----------------------------------------------체질과 면역체계 A씨는 45세의 주부로 29세때부터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여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진단받고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더욱 악화되었고 급기야 1년 전엔 루푸스로 진단받아 스테로이드와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고 있었다.앞서 2년전부터는 만성 중이염으로 오른쪽 귀에 고막이식을 한 상태였고 왼쪽 귀에서도 진물이 계속 나와 곧 이식을 할 예정이었다. 이경으로 들여다보니 고막에 상당히 큰 구멍이 나 있었다. 체질을 보니 목양 체질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채식과 생선 위주의 음식을 먹었다. 최근에는 너무 피곤하여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했다. 목양 체질에 맞는 체질 침과 체질 한약을 복용시키고 목양에 맞는 육식과 밀가루 음식 위주의 식단표를 짜드려서 체질 식사를 하게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침을 맞게 했다. 그결과 5개월 만에 모든 약을 끊었고 이비인후과에선 왼쪽 귀를 이식할 필요가 없다는 반가운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내가 보아도 구멍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게 반복해서 나오던 진물도 깨끗이 말라들었다. B군은 11살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었다.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이란 질병에 걸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병원에서 5년 동안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치료되지 않고 혈소판이 계속 30,000(정상은150,000~400,000)수준에 머물렀다. 어떤 때는 3,000정도까지 떨어져서 뇌출혈의 위험까지 있었다. 목양체질이어서 체질 침과 체질 한약을 먹이고 철저하게 목양의 체질식인 육식과 밀가루 위주의 식사를 시키고 해산물과 잎채소를 금지시켰다. 치료 3주 만에 80,300이 되었고 다시 2주간의 치료 후 100,800이 되었고 치료 3개월 만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루푸스나 자반증 등은 면역질환으로 분류된다. 최근에 현대의학의 발달로 과거의 감염성 질환은 많이 줄었다. 감염성 질환들은 치료효과도 좋고 예방접종의 발달로 거의 예방도 가능하게 되었다.그러나 고혈압, 당뇨, 비만, 류머티즘, 루푸스, 암 등의 만성 및 난치성 질환들은 오히려 더 늘었을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기대 만큼 좋지도 않고 결국 악화되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수명이 단축되는 수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서양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대부분 밖에서 찾는다.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혹은 발암물질 등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면역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으로 밖에서 들어오는 원인물질보다 개인의 면역력 저하를 더 중시한다. 같은 균이 들어와도 어떤 사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어떤 사람은 발병하게 된다. 이것은 개인적인 면역력의 차이에서 오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면역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느냐는 게 관건이 된다. 면역력만 최대로 키워줄 수 있다면 대부분의 질병은 예방이 가능하고 치료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서양의학에서는 사람을 동일하게 보고, 같은 질병에는 획일적으로 모두 같은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체질이 있어 같은 질병에 같은 치료를 하게 되면 체질에 맞는 치료를 받는 사람은 낫게 되지만 반대 체질의 사람들은 악화된다. 위의 루푸스와 자반증 환자도 육식과 밀가루가 좋고 잎채소와 생선이 좋지 않은 목양이라고 하는 체질이어서 일반적으로 좋다고 권해 주는 채식과 생선 위주의 식단으로는 질병의 호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일반적으로 면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백혈구(과립구, 임파구, 대식세포의 3종류가 있다)인데 이 백혈구를 조절하는 것이 자율신경계이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고 항상 균형이 잡혀 있다. 사람이 과로하거나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어져 교감신경이 우위에 서게 되고 백혈구 중에서 과립구를 증가시킨다. 백혈구의 수명은 48시간 정도 되는데 증가된 백혈구들이 죽으면서 활성산소를 내놓아 점막들을 파괴하여 식도염, 위염, 대장염 등의 염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혈관수축을 일으켜 혈압을 올려서 혈액순환을 나쁘게 한다.반대로 너무 편하거나 비만해지면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서고 과립구가 감소하게 되어 감염에 약하게 되고 혈관이 확장되어 울혈성 순환장애가 오게 된다. 그러므로 과로나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지나친 안락함이나 비만도 동일하게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려 백혈구의 변화를 가져와 궁극적으로 면역력의 저하를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평안한 마음을 갖고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며, 골고루 잘 먹고 채식과 생선을 더 권해주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수양, 수음, 목양, 목음, 금양, 금음, 토양, 토음 등의 8가지 체질이 있어 음식도 운동도 체질에 따라 하지 않으면 효과도 적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해롭게 되는 경우도 많다. 앞서 말한 두 사람의 경우도 체질에 맞는 섭생을 하면서 치료할 때 면역력이 극대화될 수 있었고 좋아질 수 있었다.필자는 서양의학을 한 사람으로서 서양의학이 해결하기 어려운 만성 난치성 질환들(고혈압, 당뇨, 비만, 류머티즘, 루푸스, 암 등)이 많이 해결되는 것을 보고 놀라고 있다. 물론 체질적인 치료가 만병통치라는 건 아니다. 그러나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체질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문의=(02)337-8175~6--------------------------------------------‘빨리빨리’와 만성질환 치료 만성질환 치료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 조급해서는 안된다.한국 사람들의 '빨리빨리' 성격은 질병 치료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분들은 토양과 목양 체질이 많은데 이 체질의 특성은 성격이 불같이 급하다는 것이다. 이 체질 때문에 외국에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별명은 '빨리빨리'가 됐다고 한다. 나들이할 때는 항상 남들보다 서너 발자국은 앞서야 하고 시간도 미리 와서 기다려야지 남들보다 늦는 걸 참지 못한다. 일단 행동부터 하고 뒤에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일을 저질러 놓고 뒤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부지런해서 낮잠이 적고 정이 많아 다른 사람들의 불행을 자기 일처럼 뛰어들어 돕기도 한다. 신부님이나 수녀님같이 봉사를 생활화하고 계신 분들 중에는 토양과 목양체질이 많다.병원에 오시는 분들은 물론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 어떤 시술이나 약물투여로 단번에 낫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런 일은 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관지염, 페렴, 장염 등 급성 감염성 질환에 걸렸거나 골절사고나 맹장염 등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비교적 이른 시간내에 잘 낫고 나은 후에도 큰 합병증만 없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감기가 반복된다든지, 입에 궤양이 계속 생긴다든지, 늘 피곤하다든지하는 증세나 암, 고혈압·비만·당뇨·류머티즘·관절염· 근육신경계통 질환·루푸스·다발성 경화증 등 난치병들은 단시일내에 해결될 일이 아니다.본인은 온몸이 쑤시고 피곤해 삶의 의욕도 잃어버릴 정도로 안 좋지만 검사때 뚜렷한 병명이 나오지 않고 신경성이란 말만 듣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육식 대신 채식을 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권고해 준다. 체질적인 눈으로 환자를 보기 시작한 뒤부터 음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매일 건전한 비디오와 음악을 보고들은 사람과 폭력성 비디오와 음악을 보고들은 사람은 1년만 지나면 엄청난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생각해보라. 30~40년을 그렇게 보고 들으며 지나면 그 사람의 일생은 그렇게 결정될 것이다. 보고 듣는 모든 건 정신적으로 먹는 것이라고 할 수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육체는 입으로 먹는 것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결국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30~40년간 먹는다면 몸이 온전할 리 없다. 소는 채식을 해야 하는데 육식 사료를 먹었기 때문에 온 병이 광우병이다. 반면에 만약 호랑이가 채식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혹자는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다르다고 반박할 것이다. 필자도 서양의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처음엔 체질식을 강조하는 체질의학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환자를 보면 볼수록 체질의학에 더욱 확신이 들게 되었다. 물론 때로는 정신적인 게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고 운동부족이 더 큰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신체의 질병에는 음식이 결정적 요인중 하나라는 점을 임상에서 체험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난치성 만성질환은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각오하고 꾸준히 대처하겠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잘못 먹은 세월만큼 제대로 먹어야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체질 침, 체질 한약과 체질에 따른 섭생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사실 서양 의학이나 일반적 한의학은 만성질환에 대해 대증적 요법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평생 약을 달고다녀야 한다. 하지만 체질의학은 만성질환에 대해 근본적인 접근이 가능하고 실제적인 효과도 괜찮다. 그렇다고 해서 체질의학이 만능은 아니다. 에이즈나 암 등은 현대의술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다. 그러나 삶의 질 측면에서 본다면 체질의학이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무쪼록 체질의학이 만성질환 환우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기를 갈망한다.------------------------------------------체질과 간염 김00군, 22세, 만성 활동성 간염을 오랫동안 앓고 있는 영문과 대학생이다. 한창 생기발랄해야 할 나이에 처음 봤을 때부터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학생이었다. 함께 온 어머니도 만성 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은 항상 피곤을 느낀다고 했다. 간기능 검사 결과 sG.O.T.와 sG.P.T. 수치가 80~90(정상은 0~40)사이를 맴돌았다. 아들의 병을 이야기하면서 계속 눈물을 훔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 그대로여서 더 안타까웠다. 만성 질환에 시달려보지 않은 사람은 만성질환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만성 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을 앓게 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한 만성 간 질환 환자나 보균자들은 잘못된 정보와 오해, 편견 때문에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더해 취업길이 막히는 등 사회적 불이익까지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입사시험 합격통지서를 들고 꿈에 부풀어 있던 젊은이가 신체검사에서 단지 간염 보균자로 밝혀졌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분을 받고 천길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것처럼 낙담하는 경우도 봤다. 앞에서 말한 젊은이도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조금만 몸이 좋지 않아도 간과 연관시켜 걱정하고 있었다.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서 수년간 인터페론과 제픽스를 복용했으나 간기능검사 수치가 별로 좋아지지 않았다고 했다. 맥을 짚어보니 목양체질이었다. 육식과 밀가루, 뿌리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권하고 잎채소와 생선을 피하도록 했다. 또 일주일 3차례 이상 체질 침 시술을 받도록 했다. 그 결과 지금은 간기능 수치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학교생활도 활발히 하는 명랑한 청년으로 거듭난 건 물론이다. 좋아하던 운동도 마음대로 하니까 얼굴의 그늘은 말끔히 사라졌다. 참으로 체질의학을 한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 사실 양방에선 만성 간염 환자에게 약이 잘 듣지 않으면 정말 해줄 게 없다. 특히 양방에선 간염에 한약을 쓰는 건 절대 금물이다. 왜냐하면 간염 환자들이 한약을 쓴 뒤 간기능 검사 수치가 크게 올라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으로는 급성 간염의 초기에는 한약이 위험할 수 있지만 만성 간염 환자의 경우 체질에 맞게 한약을 쓰면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면역력을 높여 빠른 치유를 가져올 수 있다. 간기능 검사 수치가 정상보다 높을 때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체질 침 시술을 받으면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아 수치가 많이 떨어지게 된다. 그럴 때 체질에 맞는 한약을 쓰면 쾌유를 앞당길 수 있다. 양방에서는 일반적으로 간염의 원인을 간염 바이러스로 본다. 그렇다면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예외없이 모두 간염에 걸리는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도 일부만 발병할 뿐이다. 이는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발병여부가 달라진다는 걸 의미한다. 본인이 면역력만 강하다면 아무리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간염은 발병하지 않는다. 체질의학적 입장에서 보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과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간에 간염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여건이 형성되게 된다. 그때부터 간염 바이러스는 간에 상주하다가 면역력이 더 떨어지면 간염을 일으킨다. 결국 간염 바이러스는 이차적인 원인이고 면역력의 약화가 바로 일차적이고 근원적인 원인인 것이다. 따라서 면역력만 강하면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도 발병하지 않게 된다. 이것은 마치 모든 사람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지만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다. 거듭 당부하지만 간염 항원이 양성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임상적으로 피곤하지 않고, 입맛이 좋고,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고, 간기능 수치가 정상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모르는 게 약이란 말이 있듯이 옛날 검사장비가 없을 때 같으면 간염 감염사실을 모른 채 건강하게 지냈을 것이다. 성서에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는 말씀이 있다. 면역을 담당하는 것이 백혈구이고 이 백혈구를 만드는 곳이 골수이니 걱정하면 골수가 마르게 돼 면역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모든 질병의 근원이 마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체질에 맞는 섭생을 한다면 간염의 정복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인삼과 녹용 우리나라 사람치고 보약 한번 안 먹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인삼과 녹용은 대표적인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한의사 한분은 산삼을 재배해서 액상으로 만들었다. 그분은 어릴 적부터 약골이었다는데 인삼을 장복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며 인삼 예찬론자가 되었다. 그후 산삼에 대해 여러해 연구한 끝에 산삼을 인삼처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분은 인삼이 아주 잘 받는 수양이라는 체질이므로 인삼이나 산삼만 먹으면 힘이 나고 몸이 좋아지게 되어 있다. 필자가 “인삼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분들에겐 부작용이 나기도 한다” 고 지적했지만 그분은 누구에게나 산삼 엑기스를 주면서 몸에 좋다고 권한다. 토양이라는 체질은 인삼을 먹으면 오히려 두통이 오거나 몸이 불편해진다. 필자도 미국의 한 한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할 무렵 그곳 총장님의 특별한 배려로 최상급 인삼과 녹용을 다려넣은 한약 한재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한 봉지를 먹자마자 머리가 깨질 듯 통증이 와 앓아눕게 되었다. 약이 너무 세서 그러니 반만 먹으라고 해서 반만 먹었는데도 계속 머리가 아파 결국 두봉지만 먹고 아깝지만 버릴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체질의학을 배운 뒤에야 당시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금양이라는 체질로 토 기운이 두 번째로 강한 체질이다. 토양과 금양체질은 인삼이 받지 않는 체질이다. 토양체질은 인삼을 복용하면 심지어 구안와사나 뇌졸중이 바로 올 위험성도 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토 기운이 약한 수양이나 수음체질의 경우 인삼은 더 없는 양약이 된다. 인삼은 '신농본초경'에서 상약으로 꼽히는 대표적 보약이다. 인삼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약간 쓰며 달다. 인삼의 작용은 워낙 광범위해서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이나 인삼은 주로 비위의 기능을 강화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바로 인삼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선천적으로 비위의 기능이 약하고 손발이 차가운 수 체질에게는 훌륭한 보약이 되는 반면에 체질적으로 비위의 기능이 강하고 몸에 열이 많은 토 체질에겐 피부발진이나 두통과 발열을 일으키고, 오히려 병증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 따라서 인삼을 먹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대부분 토 체질일 가능성이 많다. 인삼과 더불어 보약의 대명사로 애용되는 게 녹용이다. 녹용은 인체의 양기를 북돋아주는 대표적 보양 한약재이다. 그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면서도 짜다. 녹용의 특징은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폐 기운이 약한 목양체질엔 더 없이 좋은 양약이다. 그러나 폐 기운이 강한 금 체질엔 오히려 폐 기운을 더 강화시키는 독으로 작용한다. 내가 아는 한의사 한분은 환자에게 러시아산 최고급 녹용을 처방했는데 그 약을 먹은 환자가 바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한다. 간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 분은 금음 체질로 녹용을 먹어서는 안되는 체질이다.필자와 같은 양방 의사들은 대부분 한약처방을 필사적이라고 할 정도로 말리는 편이다. 인턴이나 레지던트 시절 응급실에서 한약을 먹고 사고가 나 온 환자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특히 급성기 간염 환자가 한약을 먹고 급성 전격성 간염으로 악화해 숨진 경우도 봤다. 필자도 체질의학을 알기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한약을 체질에 맞게만 쓴다면 만성 간염 환자도 오히려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급성 간염 환자에겐 정말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삼과 녹용은 누구에게나 좋은 영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서 말한 대로 토 체질과 금 체질의 경우 체질에 맞지 않을 때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인삼과 녹용은 체질에 맞게 쓰기만 하면 비할데 없이 훌륭한 보약이지만, 남들을 따라 별 생각 없이 먹다가는 체질에 맞지 않을 때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특히 수십만원씩 하는 비싼 약을 체질도 모른 채 선물하는 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필자와 같은 금 체질은 평소에도 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체질적으로 약만 먹으면 몸이 괴로워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안 뒤 체질에 맞는 보약을 먹는 게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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