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이 단어는 우선 뭔가 신선하고 확 뚫린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의료시장의 경우 적자생존의 법칙이 존재하는 현실에서는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먼저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강한체질이 되었는지 또한 개방되었을 경우 외국 거대자본에 대항할 대비는 되어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 중소병원의 경쟁력과 개방으로 인한 국내 의료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시장의 원리는 냉정하여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국내중소병원과 취약한 서민층에 부담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60%대인 공보험의 보장성을 80%이상으로 늘리고 공공의료기관을 현 10%대에서 30-40%로 높이고 난 뒤에 의료영역에 시장원리를 도입해 의료시장을 도입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지금 현상태에서 의료시장을 개방하면 돈 없는 서민들은 동네의원만 찾아다녀야 하고 수 많은 의료기관은 경쟁에 밀려 도산할 수밖에 없는 것은 불문가지이며, 질 좋은 의료서스를 받기는 커녕 의료의 양극화만 더울 심화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