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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예비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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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 10.22 05:03
JCI 인증은 미국 보험회사의 고객들을 유치할 때만 필요한 인증입니다. 미국외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 "JCI 인증=해외환자 유치"에 대해서 병원의 특성에 따라 필요.불필요를 주장하게 되는거죠. 그러나 세계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과 경제력을 감안할 때 미국시장을 외면하고 글로벌화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미국처럼 가격경쟁력의 메리트가 있는 나라도 없습니다. 미국은 완전 자본주의식 의료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사보험의 발달) 우리의 입장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상당히 있습니다. 우선 JCI 인증이 없이 각국의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회주의식 의료보험제도를 갖고 있는 유럽(EU)은 외국 의료기관에 나갈 필요성을 크게 못 느낄 것입니다. 일본은 공산품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국민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존재합니다. 동남아시아는 싱가폴과 태국이 앞서 가 있고, 필리핀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의 경우 가격에 대한 경쟁력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고소득자는 있습니다. 그러나 뒤집어서 생각하면 내가 고소득자라면 미국을 외면하고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없는 나라에 지금 당장 가겠습니까? 결국 JCI 인증이 없어도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는 있겠지만 수익적인 면에서 볼 때는 실익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생각할 것은 해외환자가 수술하러 왔을 때 의료사고나 분쟁시에 조정 또는 중재할 수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행사는 보험에 가입해 주기를 원하거나 비교적 경증환자나 검진을 하는 "관광의료"에 치중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홍보를 위하여 "관광의료"를 하겠지만 최종목표는 "의료관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타겟을 정확히 하기 위해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고 관광을 부수적으로 하는 형태를 "의료관광"이라 하고, 관광을 목적으로 하고 부수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을 "관광의료"라고 임의로 정의하였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경우 커미션을 주려면 현행 수가에서는 곤란하다는 것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커미션과 각종 경비등을 고려하여 현 보험수가보다 높은 국제수가가 책정되어야 하는데, 이 비용을 부담하면서 왕복 비행기표를 생각하면 결국 가격경쟁력이 큰 국가가 주 타겟이 될 것입니다. 이와같은 사항들을 고려하면 의료시장의 주 타겟은 결론적으로 미국으로 귀착이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인증을 받고 미국시장이 개척된다면 여타 국가에서의 지명도는 부수적으로 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의료뿐만 아니라 학문, 예술, 스포츠등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공통된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JCI 인증을 통해 미국시장을 뚫는다는 것을 정통적인 방법이라 한다면, JCI 인증이 아닌 다른 방법은 우회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시 말하면 의료법이 개정되어 의료시장이 개방된다면 JCI 인증기관은 비교적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 되고, 그렇지 않은 기관은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말하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해외시장을 잘 모르던가 또는 지금은 국내환자가 많으니까 다른 생각은 안하려고 하던가.... 하여간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의료기관은 정통적인 방법으로 해도 문제가 없지만, 반면에 경쟁력이 뒤진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우회적인 방법, 즉 틈새시장을 찾으려고 하겠죠. 또한 중증 수술환자냐? 건강검진 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냐? 등 의료기관이 유치할 수 있는 환자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겠죠. 당연히 3차기관은 중증 수술환자가 최종 타겟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JCI 인증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의료기관이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의 부가가치가 높은 수술환자 유치를 위해 선택하는 필수 불가결한 코스가 될 것입니다. 국제의료서비스 협의회 세미나에서 캐나다의 한 전문가는 한국의 의료시설을 둘러본 다음 앞으로 3년이내 의료관광이 주 상품이 될 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 때쯤이면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의료관광"이라는 말이 더 이상 생소하게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의료관광은 치료나 수술을 주 목적으로 내원하는 관광을 의미합니다. 3년후 우리의 자화상을 다양하게 그려 보고 있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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