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도망간다는 표현은 정말 잘못된 것 같습니다.병원은 직장이고, 레지던트는 직원이고.. 따라서 직원이 직장이 싫어서 나갔다면 '사직'한 것 아닌가요. 사직이나 퇴직 등의 표현을 써야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사 인터뷰 대상자가 '도망'이라는 표현을 썼더라도 기자라면 표현을 걸러서 사용하셔야죠.
이대병원은 전공의 사이에도 폭언이 난무 하는 등 수련여건과 근무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의들이 도망간 다는 표현을 하시는데... 근무조건이 맞지 않아서 사직을 하는 것을 꼭 도망간다는 표현으로 해야하는지... 의료계도 노동시장이 다변화되고 역동적이서서 고용주인 병원측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후배 전공의들의 처우와 근무여건 등에 대해 얼마나 신경쓰시오? 그냥 싼 값에 부릴 수 있는 인력 정도로만 생각하는 거 아니오? 책임감...당연히 필요하지요. 그러나 책임감 하나로만 묶어두기엔 이 세상이 너무나 다이나믹하다는 생각은 안 드오? 책임감이니, 제도 개선이니 이런 말들은 지나가는 초등학생들도 할 수 있는 말이라오. 당신이 일개 병원의 교육수련부장이라면 뭔가 구체적이고도 적극적인 실천이 뒤따르길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