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자가 조직내 반발을 살피는 것 참 중요하다. 그러나 그 반발의 근원이 통합당시 조합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舊怨에 주된 이유가 있다면 섣불리 인사의 예봉을 꺽어서는 안된다. 선비가 소신을 접고 일신상의 영달을 취했다면 그 또한 아름답지 못한 일이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그 소신의 근원이 ‘국민의 이익’이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통합되면 보험자의 책임성 저하로 적립금의 소진과 재정안정이 위협받고 적기의 보험료 조정과 직역간 보험료 형평부과가 어려워 결국 그로 인한 손해는 국민이 볼 것이라며 통합을 반대한 것이다. 이는 통합의 틀 속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요즈음과 같은 공보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이때 국민의 이익에 근거한 소신이 다시한번 위력을 발휘토록 하자. 통합론과 공보험 사수론은 민영보험에 관한한 같은 집안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