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평원에서 주최한 척추수술관련 교육에 참석했는데 모 대학병원 척추담당 정형외과 교수이자 심평원 전문위원이신 모 교수님은모 유명인사들이 모 병원에서 수술 받은 내용의 기사, 수술 이후 허리건강상태 등을 담은언론 기사를 보여주시면서‘언론에서 떠드는 병원에는 가지맙시다( ?)’라고 하면서, 척추수술을 제대로 했으면재수술 운운하겠냐는 논지로 말씀하시더군요.물론 주관적인 견해라 생각되고 일부 납득할 수 없는 병원들의 행태가 있었기에 일부 수긍하는 부분도 있지만 공개석상에서, 그 내용만으로도 어느 병원인지 다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많이 놀랐습니다.그 교수님은 과연 일 년에 몇 건의 수술을 하고 계시며, 아직까지 재수술한 건은 없다는 말인가요?본인도 외과의사이기에 수술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요인으로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특히 척추수술은 환자의 직업, 자세 등 신체역학적 구조 등에 따라 수술결과가 상이함을 임상에서 수없이 보아왔는데, 즉 아무리 잘 된(?)수술이라 할지라도 여러가지 요인으로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이 때 의사 본인과 환자들 모두 엄청난 정신적 부담감을 가질 거라 생각합니다.그 분께서 ‘levels of evidence’를 말씀하시던데 적어도 그 환자분들이 어떤 상태였고,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담당 의사의 임상적 소견은 어땠는지 정도는 들어보고 난 후 객관적은 근거로 그런 말을 해야 전문가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닌가요?소위 ‘언론에서 떠드는 병원’ 의 떠드는(?) 사람들은 모두 의사들 아닌가요?유명 인사들의 몸값이 얼마인 줄 아세요?유명인사들 수술 잘 못해서 소송에 휘말리고, 거액을 보상해준 의사 분들이 한 두 분입니까?과연 그 병원의 수술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의사는 그 유명인사들을 기만하는 수술을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 수술을 했을까요?요즘 언론에 광고하는 병원들이 많던데 그 분들은 돈벌이를 위해 양심을 파는 의사들인가요?일부 돈벌이에 급급한 의사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자신들의 전문적 의학지식을 이용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리라 믿고 있는데 아닌가요?그렇다면 이 사실을 일반 국민들에게도 좀 알려야겠네요.색안경을 끼고, 누가 진짜인지 의사들을 선별해야겠지요.자신들의 치부를 스스로 드러낸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