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시작후 7년째인데 1년에 350일 이상 출근하며 살고 있습니다. 1-2년차 땐 집에도 거의 못갔지요. 얼마전 주치의를 맡고있는 환자 챠트가 왜이렇게 밀렸나는 제 질문에 전공의 1년차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프때까지 일하면 불행해지는 것 같아서요. 일이 줄어든 건 아닌데 세월이 참 많이 변했구나 싶었습니다. 예전에도 오프때 쉬지못한 건 환자 때문이었는데, 이젠 환자보다 자신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그들이 때론 의사로서 자격이 없단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