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로 회귀한다고 이공계기피현상이 해소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의전체제를 유지한다고 이공계기피현상이 해소되는 것 또한 아니다. 선후관계를 잘 모르고 밑에 게시자가 떠든 것같은데, 애초에 의전제도를 시행하게 된 계기가 이공계기피현상 해소에 주 목적이 있었다. 그런데 의전 또한 해결방안이 아니므로 굳이 의대체제에 비해 장점은 미미하고 단점은 확연한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으니 의대회귀가 타당하다는 거다. 이공계기피문제는 제도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일 뿐이다.
의대로 회귀한다고 우수한 학생들이 그대로 이공계에 머문다는 보장 있나? 애초에 의대로 지원하지 않을까? 물론 일단 이공계로 들어온 자원들의 선택권이 없어져 울며겨자먹기로 이공계의 길을 가는 인원이 늘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이공계를 살리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예전보다 우수한 인력이 이공계로 오면 그 인원들을 붙잡아 둘 뭔가를 이공계와 정부에서 모색하는 것이 맞는거 아닌가. 이공계 트랙을 가고자 하는 자원이 만족할 수 있도록 그들의 진로와 미래를 가꿀 지원이 필요하며 그래야 이공계 기피현상의 근본적인 치유가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