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의전생이지만, 의전은 정말 하고싶은 대학 5-6군데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의대체제로 가야된다고 봐요.지금 논란이 되는게 너무 의전 정원이 많아서 생기는 일이라고 봅니다.어차피 한국은 입시경쟁이 심하고, 성적에 목숨거는데,입학통로가 이원화되어 있으면 어렵게 경쟁을 뚫고 들어온 측에서상대적으로 쉽게 들어온 측을 배척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또한 부유층에겐 상대적으로 쉽게 의사가 될수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도 문제죠. 울학교에도 공고 나와서 자교전형 거쳐서 들어온 아저씨(35살) 한 명 있는데,진상 짓에다 의전애들조차도 싫어해요.암튼 의전 정원 대폭 줄여서 수준있는 후배들이 들어오면의전생 수준도 올라가고, 의대생도 상대적 박탈감 없어지고 윈윈할 수 있겠죠.
의전원 제도가 옳지 않다고 주장하신 분들이나, 옳다고 주장하신 분들이나 '더 좋은 의학교육'을 위해 나름의 소신을 갖고 일을 추진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이재담 전 학장님의 주장은 '뚜렷한 소신없이' 제도 변경에 앞장선 사람에게 책임을 묻자는 것인데, 저는 이런 주장에 백번 찬성합니다. 의학교육의 큰 틀을 바꾸는 중요한 일이었음에도 아님말고식으로 다시 원상복귀하는 것은 의전원 제도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에게도 불안, 혼란을 주고 있거든요.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교과부 쪽이던, 원상복귀를 선언한 학교 관계자이던 간에...제도의 좋고 나쁨을 떠나 '신중함'의 문제라고 보이거든요.일단 의전원 전환을 했으면 제도에 문제가 있었을때 보완, 수정을 먼저 생각해야지 폐지, 원상복귀를 생각했다는게 참 게으르고 무책임해 보입니다. 이재담 전 학장님은 이런 '무책임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자신의 소신은 '의대체제'라고 하시지만 이건 뉴스기사의 핵심이 아니라고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