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송명근 졸개가 긴급출동해서 물타기 하고 있지만, 일단 계속합니다. BRIC 이라는 포항공대 게시판에서 황우석의 잘못된 점을 밝힌 것입니다. 만일 그때 BRIC과 생명공학자들이 조용히 있었다면 누가 그것을 밝혔을까요? 아무도 못했을 것입니다. 아무도요. '의사라면'님. 송교수의 잘, 잘못은 peer review로만 밝힐 수 있습니다. 그것이 최후의 방법이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정정당당히 받으십시오. 전문가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peer review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의사가 아닌 님이 의사들한테, 또 임상 경험이 없는 님이 의사들한테 의사들의 자세와 경험을 운운하는 것을 들으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님을 보고 있으면 송교수 이외에 다른 의사는 의사가 아닌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글세요 님. 죄송합니다. 저도 중간에 글쓰는데 방해가 됐네요.
님 말대로, 또 송교수 말대로 통계적으로 그렇게 우수한 수술이라고 다 좋은건가요? 사람의 생명으로 다루는 의학에 있어서 통계가 무슨 소용입니까? 수술 자체로 인한 이런 말도 안되는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정말 책임있는 의사라면 일단 수술 중지하고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게 올바른 의사의 자세이죠.
님은 의사니까 황우석 사건의 전말을 잘 모르겠지요. 황우석의 경우 초기에 많은 사람을 헛깔리게 했습니다. 일개 PD가 곧 노벨상을 탈지도 모르는 서울대교수에게 도전했으니 우습기도 했고요. 엄청난 언론의 비호와 국민의 지지를 받았으니 더욱 사람들은 헛깔렸지요. 그것이 잘못된 것을 밝혀낸 사람이 누구지요? 바로 생명공학자 들입니다. 황우석과 같은 전공을 하는 사람들이요. 특히 당시 서울대 연구처장이던 노정혜교수가 앞장 서서 그 잘못을 밝혀냈지요.
관상동맥 입구의 협착이 뭘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심장을 먹여살리는 혈관으로 피가 안 가는 것이고 이는 급사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입니다. 이정도의 합병증이라면 이 수술은 중단해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만약 심정지액 풍선 카테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하나요? 송교수 혼자 짐작인가요? 과학적인 실험과 검증과정을 통해 입증을 해야 되죠. 당연히...님 말대로 와파린 안 먹는 것이야 환자 입장에서 당연히 좋은 거죠. 근데 이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했는데도 이거 다 덮어두고 그대로 수술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