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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예비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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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04.11 21:24
정리를 좀 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상황은 애초에 세계에서 굉장히 유례없는 일입니다
개화후 의료이원화라는 방식을 택한 것이 우리나라 뿐이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의학은 보완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편입되었습니다
따라서 한의사가 현대의학진단도구를 쓰고말고 하는 논란이 벌어질수없습니다 한의사라는 의료직종이없으니까요
그런데 세상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국가가 의료를 엄격히 통제관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료관리의 핵심은 근거와 객관성, 그리고 표준화입니다
아무래도 한의학이 기존의 체계로서는 도저히 이것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한의학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한의학이 본질적으로 의료관리의 체계에 맞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든 한의학을 지금 의료체계하에서 생존시키려보니 계속 정통한의학은 고사해가고 있으며 현대의학과의 퓨전처럼 변질되어가는 중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바꿀 수가 없다면 현 시점에서 논리적인 해결책은 한의학을 보완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편입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시말해 의료일원화인데 차후 의대와 한의대를 통합하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입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는 기존의 한의사들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리고 기존의 한의대 구성원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것입니다
이미 형성된 기득권을 버리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논리가 통용되지 않는 정치적인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학을 유지하기 위해 갈수록 기형적인 논리가 형성되어지고 있고 모순된 상황하에서 한의학은 갈길을 잃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계 내부에서 어떠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터져나올 일입니다 지금은 시작일 뿐이죠
물론 본질적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논리로 해결할수는 없습니다 정치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겠으나 그 전에 진솔한 자기성찰이 선행된다면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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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조건 04.11 08:18
현대의학적 의료기기를 한의사들도 사용한다면 지금의 의료와 한의를 나누지 말고 하나로 일원화시키는게 수순아닐까. 그래야 국민들도 이중의 비용을 낼 필요가 없고. 의대 , 한의대도 하나로 통합시켜야 하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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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 04.10 21:19
각종 센서를 활용해서 파동/진동을 측정하고, 각종 음파,광선을 이용해서 장애물로 가려진 물체를 투시하고 하는것들이 현 진단 의료기기의 바탕일터인데, 이런 진단기기들이 왜 의사들의 전유물이지요 ? 진단기기는 과학의 산물이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서양의학은 그들대로 동양의학은 또 그들대로 진단된 병에 따라 각 고유의 치료의술을 펼치는것이 맞지 않나요 ? 한의학을 옛날방식으로 묶어두고 있는듯 해서 발전이 없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의학의 관점으로 보면 세계의료시장은 블루 오션일것 같은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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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te 04.10 16:11
이 문제의 발단은 의사들에게 있습니다.
의사들은 늘 한의학의 효과를 서양의학의 질병체계의 기준으로도
증명하라고 압박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진단기계 없이 어떻게 증명하나요? 영상의학과 의사를
증명하는데 도구로 사용하란 말인가요?

서양의학에 편입되겠다는게 아니라 당신들이 그렇게 원하는
증명을 해드리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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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04.10 14:43
확실히 짚고 넘어가죠
한의사가 한의학을 하지않고 현대의학을 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의 출발이었습니다
한의사는 한의학으로 승부하세요
훌륭한 한의학을 놔두고 왜그렇게 서양의학에 편입되려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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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04.10 14:16
이 후보들중 몇명이나 당선되는지도 파악해보쇼. 글구 여기 찬성한 후보들은 앞으로 병원에 오지 말고 한의원 가서 진단받으라고 하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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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04.10 14:08
미국의사들 뒤 핥는게 유일하고도 최고의 가문의 영예인 너희들.
위암수술 최고의 권위자? 풋.

아무리 하위기술을 발전시킨들
'근대의학'을 직접 생산한 문명의 주체자와
단 한번도 세상의 학문, 세계의 의학을 책임지고 고민해본 적 없는
'학문적 식민지'의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 사이에는
영원히 극복할 수 없는 간극이 있다.

그게 왜 죄냐고? 죄다. 주어진 것 답습하기에도 허덕이면서
돈벌이와 개인의 행복같은 하찮은 것들에 괴로워하고
이 세상에 잠깐 태어났다 사라지는 것에 만족할 수 있는 멘탈.
그 낮은 자존감이 바로 죄다.

나는 안다. 19살 그 분기점에 의대를 택한 사람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면. 노벨의학상 같은 것 꿈에서라도
생각해본 적 없다는 걸. 아니 어느 순간 그렇게 되어버렸다는 걸.

너희들이 놀이터에서 공놀이 할 때, 나는 미적분을 했었고,
너희들이 듀오에서 선보고 있을 때, 나는 부정확해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규칙을 찾고 있었다.

대체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얘기하는게 아니다.
끌로드 베르나르, 루돌프 비르효 다음으로 한의사의 이름을 외우게 될 것이다. 너희 자식들이 의대를 간다면 대대손손 외우겠지.

명심해라. 너희들이 그렇게 발걸치고 싶어하는 서양 근대의학의
역사는 단 한번도 너희들을 허락한 적 없다. 하지만 나는 허락하게 될 것이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확히 7-10년 뒤에
성지순례하러 오겠지.

오래오래 살아라. 신기한 일 많이 보게 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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