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의료현실에 대한 분석과 대책이 거의 정확하다는 느낌이다. 이제 공공의료와 민간의료가 같은 영역에서 경쟁해서는 안된다. 공공의료는 예방,응급,산부인과,각종 노인질환등으로 특화해야 한다. 그 부분에만 집중 투자하고 육성해야 한다. 그외에는 민간에 맡기도록 하는게 해결책이고 정부의 명분도 있고 의료인력의 쏠림 현상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법에 정해진데로 운영하고 그 결과로 보험숫가를 현실화 해 나가면 된다. 의료진의 급여는 민간 병원보다 다소 낮아도 다른 복지후생 제도를 운영하면 충분히 받아 들일 것이다. 단 급여 차이는 20%가 넘으면 공공병원 지원자가 없을 수 있으므로 잘검토해서 운영하도록 하면 된다.
문제는.. 의사가 너무 많다는거죠.. 공공의료... 의료 안전망 차원에서 손해가 막대하더라도 진료과목을 유지하다보니 의사인건비(대도시 2배 이상입니다) + 의사 진료실 앞 간호사 인건비 + 관리비.. 이런게 민간병원 대비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100병상 정도 되는 규모 민간병원 가면 의사 기껏해야 5명 정도인데 지방의료원 가면 15명~20명 정도 됩니다. 요즘은 공보의도 없어서 거의 봉직의로 채우고 있고요.. 지나가다 님이 말씀하시는 인건비 저렴한 민간병원은.. 간호조무사가 병동 근무하고 있고, 이래저래 아무나 월급 100만원도 안주고, 그나마 1~2년 근무하면 짤리는 그런 병원과 비교 한다는 것은 말씀이 너무 과하신것 같습니다.
진짜 병원다운 병원, 직장다운 직장.. 이런 민간병원과 비교한다면 지방의료원 임금이 더 낮아요...
의료수가가 저수가이다보니 민간병원의 근로자들도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의료원은 공무원신분으로 안정된 조건에서 호봉제를 통해 꾸준히 임금까지 올라가니 당연히 의료원의 경영상태가 민간보다 좋을 수가 없죠.
재미난것은 우리나라에서는 공공의료를 늘릴수록 의료서비스의 질향상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오히려 비용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죠.
반대로 생각하면 민간의료기관은 저수가로인해 직원들에게 충분한 근로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하거나, 양질의 인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