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보드님의 말이 맞다. 우리도 의사들의 환자 진료,수술시간 제한을 해야한다. 초인적인 수술 건 수를 자랑하는건 결국 전공의,스탶들의 희생의 바탕 아닌가? 후배들에게 기회도 주고 전문의 인력도 적정 수준으로 늘려서 기회를 주면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이는 부험숙가의 근본적 문제가 있지만 선배들의 욕심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선배들은 의료계 앞날에 대해 깊이 고민 해 줬으면 한다.
대한민국에 수술 제일 많이 하기로 (제일 잘 하기로?) 유명한 병원이 1년간 전국에서 행해지는 대장암 수술의 약 15%를 독점하고 있는데 거기에 colorectal surgeon 중에 정규직 스탭의 숫자가 단 3명에 불과하다. 이렇게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 나라가 과연 있을까? 선배들은 이런 사실을 알기나 하고서 미래의 후배들 보고 메이저를 전공하라고 말할 수가 있나?
밑에 쓰신 분 신념은 뭔 놈의 신념인가? 생각해봐라. 대한민국에서 흉부외과로 제일 유명한 병원에 전공의로 들어가봤자 1-2년차때 졸라게 CTD 박으면서 병동 돌아다니고 3-4년차때 수술방 들어가서 졸라 땡기다가 보드 따오고 나면, 일부만 남아서 펠로우하고 펠로우 안 하면 실업자 신세인데 뭔 놈의 신념이 흉부외과 의사를 만들어주나? 펠로우를 3년 4년을 해봤자 스탭 자리는 10년에 하나 날까말까 하는데 필드로 쫓겨나서 흉부외과 의사 가운 걸치고 50-60베드짜리 로컬 병원 탁자에 앉아서 외래진료를 보고 있으면 내가 흉부외과 의사인 건가?
이게 다 복지부 탓이다. 그나마 요즘 젊은 의사들 신념보다 지몸 편한것 더 선호하는데, 힘든 메이저과 부양하기는 거녕, 포괄수가제다, 응당법이다, 혹은 말도 안되는 의료분쟁법 같은 것으로 오히려 돈못벌고 골치만 썩이게 만들어 놓으니, 누가 하려고 하는가? 힘들지만 신념으로 버티는 메이저과 지원은 커녕, 오히려 확인사살하는 격이다. 이 복지부 머리나쁜 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