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의학도 나름대로의 존재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도 침술과 허브를 대체의학의 일환으로 사용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한의학이 의학과 대등하게 설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은 medicine이 아니고 paramedicine에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무리한 과학화를 해서 변질된 퓨전의학의 길을 걷기보다는 한의학의 본질을 잘 살려 paramedic으로 편입할 수 있다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갈수록 과학적이지 않은 것이 퇴출되는 시대패러다임 속에서 한방이 보완대체의학으로 포지셔닝해가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한의학의 한계 발생->현대의학으로의 편입 시도->좌절->협상->한의대 흡수통합->보완대체의학으로서 자리매김
결국 이런 절차를 밟아나갈 것입니다.
한의협은 지금까지 견지해왔던 이익집단의 자세를 버리고 국민을 위해 대승적 관점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국가에서도 한의사들의 절박함을 이해해주고 순조롭게 의료일원화가 되도록 배려해주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