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보면 의사들은 좀 '착각' 하고있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한의사를 없애는 것만이 '진리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다..' 얼마전 치루어진 대선에 비교하자면 통합진보당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일반인들은 관심조차 없고, 괴상하다고 여기는 '종북'.. 하지만 그 집단은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하지요.
의사선생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사실 일반인들은 한의학이 옳든 그르든 의학이 옳든 그르든 별 관심없습니다. 그저 자기몸 나으면 그만이지요.
한의학,한의사를 욕하는거.. 그 누구도 말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내 가족, 친구와 관련도 없는 직업이며 학문인데 망하든 말든 뭔 상관이겠습니까 일반인들 입장에서는요 ㅎㅎ.
허나 요새 들어 보면 한의학/한의사에 대해 의사,의사단체에서 지나친 네거티브를 쓰는것같은데 이러시면 오히려 일반 여론에 불리한쪽은 의사쪽이 될수도 있고,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게 아닐까? 라고 오해를 가지게 됩니다. 아까말씀드린것처럼 일반인들은 의학,한의학 학문에 관심도 없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들이 매번 강조하시는 '한의학은 학문에 정체성이 없다' 이런 논리를 펼치셔도 잘 와닿지 않거든요^^; 사실 일반인들이 의학,한의학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 ㅎㅎ
한의대같은경우 의대보단 점수가 낮지만 과거 2000년대 초중반에 비해 '급락'한 것이지 여전히 자연계열 기준 1%-3%, 인문계열 기준 -1%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시점수가 사회적인 인식을 반영한다고 할 때, '한의학'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의사와 더불어 상위 Class 직업군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식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지요 ㅎㅎ
의사선생님들이 한의학을 증오하고 혐오하는 것은 알겠지만.. 오히려 일반 국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한방무당이니, 정체성이 없느니' 라는 주장말고 다른쪽을 생각해보시는 것이 한의학을 의학계에서 축출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이게 천연물신약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존의 한약제제, 생약제제에 대한 처방권, 분류기준의 부당성 등등 개정되어 온 약사법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한약제제는 약사법에서 직접 정의를 하고 있으면서 생약제제라는 것을 고시에서 들여와 대대적으로 생약제제를 홍보하고, 한의사에게 처방권이 없는 일반, 전문의약품으로 허가하는 게 현실 아닌가?
게다가 이제는 천연물신약법을 제정하고 한의사들은 처방권이 없댄다.
그냥 한의'사' 죽으라는 것밖에 더 되냐?
한의사라면 누구라도 발끈하지 않겠냐?
그따위 약 안 쓴다고 하면서 왜 한의사가 처방하게는 놔두지 않겠다고 하는지 궁금하네.
사실은 한의'사'가 없어지길 바라는 거 아닌가?
한의'학'이 없어지길 바라는 게 아니라..
비대위도 답답하지만, 의사도 그 의도가 명백하네ㅋㅋ
천연물신약 임상시험계획승인시 제출되는 자료가 한약서라는 걸 알고 있겠지?
엄밀하게는 '신약'이 아니라 '자료제출의약품'이라는 것도?
의사들이 천연물신약이 무엇을 근거로 신약 허가가 나는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천연물신약 임상허가트랙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신약도 아니고 자료제출의약품인데다가 그때 제출되는 자료가 한약서라는 걸 알고 있나?
물론 천연물신약 허가 트랙은 의사, 치과의사가 쓸 수 있는 일반,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트랙이지만 말이다.
이런 점에서 비대위도 방향 잘못 잡은 것은 사실이다.
p.s 양의사라고 하는 게 그렇게 문제되나? 언제는 한의학이 ebm에 기초하지 않은 무당이라고 하면서, ebm을 갖추기 위한 노력 조차 못하게 하나? 한의학적 입장의 ebm은 인정도 안 해줄꺼 아냐? 결국은 서양의학적 관점에서의 ebm만 인정해 줄 거 아냐. 그냥 한의학 자체가 없어져 버리길 바라나? 그게 아니라 한의사가 없어지는 걸 바라는 거겠지.
한의사비대위라...한의사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쳐했는다는걸 스스로 인정하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중이로군요...수천년 인류 역사속에서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생겨납니다. 국민들이 점점 더 똑똑해지고 구세대가 사라지면서 필연적으로 한의사는 없어집니다. 시대의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