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좋은 환경 속에서, 전교 등수안에 들던 아이가 공대, 한의대 합격도 마다하고 의대를 간다기에 보내고 기숙사를 가보았더니, 이건 유령에 집인지, 학생 회관은 귀곡 산장인지, 사학비리에 종결편을 본것 같아 가슴만 아픈데, 이 건 정상화 해도 답이 없을거 같습니다. 뭘 정상화 하겠다는 건지, 원........
의대만 폐과 시켜라
그동안도 의대때문에 나머지 3천여명의 학생은 환경이 더 힘들었다
왜 의대학부모들은 자기네만 생각하는가 그렇게 싫으면 자기네만 폐과하지 왜
나머지 과에게 피해를 주는가 웃기는 발상.....
의대생만 학생인가 나머지 학생이 더 많은데 온통 의대생이야기... 에이
의대만 폐과 시켜라... 의대만 폐과시켜라... 의대만 폐과시켜라
아들이 서남의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당시 3학년 때 전교에서 1~2등을 했었고 정시에서 세곳밖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서울대공대와 고려대를 지원했는데, 본인은 의대를 가고싶다고 해서 할 수없이 안정적인 서남대 의대를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본인보다 수능이나 내신이 낮았던 학생은 이름난 지방국립의대를 합격해서 지금 다니고 있고, 아들은 의대를 원해서 할 수 서울대와 고려대를 포기하고 서남의대를 다니고 있는데 너무 후회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일단 서울대에 한명이라도 더 합격시켜 학교 명예를 높이려고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억울한 생각까지 듭니다.
서남의대가 교육시설이 훌륭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다면 덜 억울할텐데 지금은 그 때에 소신껏 주장을 하지 못한 것이 마냥 아쉬울 뿐입니다.
서남의대생들이 학교와 똑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화가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