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이번 교과부종합갑사결과가 발표되고 나서, 서남의대 협동병원 역활을 하던 남광병원이 수련병원이 취소되면서 실습교육을 받을 곳이 없었을때, 예수병원에서 먼저 그럼 우리한테 와서 실습을 받아라하면서 서남대에 접근한 것입니다. 그러자 현재의 서남대 형태로 정상화를 추진하던 그룹이 얼싸구나 하고 같이 손을 잡은 거지요. 예수병원은 그 이전에 이미 이홍하씨한테 서남의대 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 호박이 넝쿨째 굴러오는 것 처럼 보인 것이지요. 그래서 시작한 거짓말이 점점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병원 이름에 맞게 정도를 걸어야합니다. 황당한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죠. 이제까지 쌓아온 명성이 있는데 아무리 의대를 유치한다는 대의명분이 있다하더라도 거짓으로 어린아이들을 꼬여서 의대를 유치핸다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분명히 말하지만 소유가 다른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하는 것은 의학교육평가원 평가기준에 적합지 않아서 평가인증을 받을수없습니다. 그게 무조건 된다고 우기는 것은 사기입니다.
폐교를 주장하는 사람이 예수병원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고, 예수벼원은 우선 부속병원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절대 의평원 인증평가를 통과할수없습니다. 관동대가 인증 유예가 되었다는데도 우기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주예수병원이 세상의 모든 의료원(의료원은 법인으로서는 대학법인과 분리되어있는 특수한 부속병원 형태입니다)이 별도의 법인이기 때문에 협동병원형태로 운영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건 사기입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학생들이나 일반인에게는 통할수있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조그만 그 내용을 아는 사람에게는 그건 분영히 사기입니다. 아산병원 의료원과 울산의대가 법인은 다르지만 소유는 같은 재단입니다. 그걸 협동병원이라고 소유가 다르다고 우기는 것은 "예수"라는 이름에 어울리지않습니다.
예수병원을 왜 욕하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병원 좋은 병원이다. 선교를 목적으로 하고, 또 그런 영역에서 좋은 병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의대 학생들을 교육시키기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우선 의대는 부속병원이 있어야한다. 부속병원이 없는 대학은 41개 의과대학중에 서남대 밖에 없다. 관동대가 부속병원이 없어서 얼마전까지 명지병원에서 협력병원 형태로 교육을 받았고, 그래서 병원을 짓지않는다고 매년 10%씩 입학정원 감축의 제재를 받고 있고, 의학교육평가원의 인증이 올해 "보류"가 된 것이다. 그러나 관동대는 어찌되었던 강원도는 아니지만 병원이 거의 다 지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유일하게 자기 부속병원이 없는 대학이 서남의대가 되는 것이다. 자기 병원이 없는 대학은 폐쇄되어야한다는 이야기다. 전주예수병원이 이상하게 요령을 피워서 협동병원 형태로 운영이 되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문제가 아주 많다는 것이다. 일부 기독교인이 전주예수병원이 어때서라고 말하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런류의 병원으로서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대학병원, 부속병원이 우선 아니고, 그런 형태로 의과대학이 유지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수병원이 의과대학이 탐난다면 이상한 꼼수를 사용하지 말고, 서남의대를 일괄인수한다고 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