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협력병원의 자격은 법적으로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이면 됩니다. 예수병원은 국내 최초의 수련의제도를 도입한 선구자적 병원으로 호남권의 최고 수준의 병원입니다. 주로 연대의대 출신들이 자리잡은 좋은 병원이며, 따라서 잘 알지 못하면 함부로 예수병원 에 대해 얘기 하지 맙시다.
서남의대는 마땅히 폐과되어야 합니다.
더이상의 학생피해가 있어선 안됩니다. 불량교육은 불량 식품에 비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불량해선 우리 미래도 없을 것 입니다. 교육,사회안전,국방이 국가 존립의 근간입니다. 교과부가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의대생,전공의 학부모 협의회도 뜻을 같이 합니다.
http://cafe.naver.com/predoctorfamily
의대생,전공의 학부모협의회 운영방향을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사가 행복해야 국민 건강이 좋아집니다” ==
2012.10.07 박근혜 대통령
지난해 한마음 의사 가족 대회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하신 말씀 입니다. 정말 맞는 말 입니다.
의사의 가족, 의사가 될려는 의대생 가족의 입장이 아니라,
진정한 우리나라의 건강한 사회를 위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의사가 돈을 많이 벌던 시절은 예전에 지났습니다.
이제는 투명해진 사회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의사 자신의
삶의 질을 생각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료계도 달라져야 하고 변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료계의 개혁은,
1. 전공의들의 근무 시스템 개선 부터 입니다.
- 하루 20시간 가까이 근무하는 인턴, R1, R2 의 근무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 그럴려면 대형병원은 전문의,간호스탭을 더 채용해야 합니다.
- 대형병원의 전문의 채용이 늘어나면 개원의의 배출이 줄어
듭니다.
- 개원의의 배출이 줄면서 꼭 전문의 과정을 이수 할 필요도
줄어듭니다.
( 영국, 유럽의 경우 개원의는 약 45%가 비슷한 의미의
일반의 입니다 )
- 1차, 2차, 3차 의료 체계가 확립됩니다.
( 진료수가도 다릅니다 )
- 현재는 비정상적인 전공의 수련 시스템을 이용하여 ‘교수’들이
하루 수백명의 외래 환자 진료를 하고 일주일에 수십 건의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의 기능이 중증환자 중심의 치료 및 연구 병원이 되어
야 하는 데
수 백 명의 다양한 환자를 교수가 2-3분 진료하는 게 정상적인
상황일까요?
일주일에 수십 건의 수술을 하는 게 정상적 일까요?
- 이러니 당연히 교수들은 환자 검사를 많이 하게 됩니다.
대학병원의 역할은 중증 환자의 진료이기 때문에 환자의 잠재
된 중증 질환을 찾고 진료를 신속하게 하기위해선 많은 검사가
필수적이 되어야 하지만 이로 인해 과잉검사라는 비난도 같이
듣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렇게 의사의 역할을 해도 욕을 먹게되는 이상한 구조에서
우린 생활합니다.
또 전공의들은 그런 교수 뒷바라지 하느라 밤을 새도 부족한
업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전문의 과정의 커리큐럼에 의한 교육보다는 우선 일을 해야
하는 싸구려 의사로서의 역할을 강제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가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옵니다.
전공의 자살, 행방 불명, 실성등의 일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병원과의 합의로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묻혀
버립니다.
그 당사자 가족의 피눈물과 의사로서의 꿈을 채 펴지 못한 사람
의 일생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이런일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는 사회가 정말 건강하
다고 할 수 있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대학병원은 그 역할에 맞게 중증 질환 중심의 진료를 해야
하는데도 우리 일반인들은 1,2차 의료기관에서 조금만 이상하
면 3차병원을 찾는 게 현실인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의 진료, 수술 환자를 대폭 줄여야
2. 전공의 수련환경이 좋아져서 비몽사몽간에 진료하는 일도
없어지고, 전공의들의 의료 사고 위험도 줄어서, 더 질 좋은
수련이 되고, 우리 사회엔 우수한 전문 의료인이 공급되어
환자 진료의 수준이 높아지게 됩니다.
3. 우리가 대형 병원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의사들은 교수보다는
전공의들 입니다.
그들이 건강해야 그만큼 환자들이 받는 진료의 질이 좋아지고
친밀도도 높아져 의사들에 대한 국민 인식도 개선이 됩니다.
4. 이런 선순환을 위해 반드시 의료수가가 개혁되어져야 합니다.
5. 전공의들의 현 상황을 개선하는 데 반대를 하는 사람이나 집단
은 없는 것 같지만 개선이 되지 않는 큰 이유가 바로 의료수가
에 있습니다.
6. 저비용으로 병원 운영을 해야 겨우 수익 2-3%를 맞추는 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수익이 생겨도 병원에 재투자 해야 합니다.(비영리병원)
현재 대형병원들의 으리으리한 시설 뒤에는 엄청난 규모의
은행 차입금이 있어, 은행 이자도 병원 운영에 짐이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7. 이런 상황은 절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병원도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장되어야 새로운 기계, 장비도
도입하고, 병원의 간호 인력 등에 대한 급여 및 처우도 제대로
할 수 있고 더 중요한 ‘연구, 교육’ 기능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의료에 관해서는 지금도,앞으로도 국가 간의 전쟁 입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기술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의료강국이 되기 위해 의료수가의 현실화
가 필수입니다
8. 의과대학의 교육과정도 달라져야 합니다.
본3, 4학년의 병원실습 (P.K)도 교수들의 성향보다는 국시의
기출문제 유형에 맞도록 고쳐져야 합니다.
국시의 합격률도 재학생, 국시 재수생들 공히 어느 정도의 예상
합격률이 나오도록 조정되어야 합니다.
전문의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현재의 각 학회 주관의 시험보다는 국시원등에서 통합 운영하
는 방안(일본의 방향)도 검토해서 공정성을 높일 필요도 있을
것 입니다.
국시원에서는 국시 재수생들을 위한 교육과정도 필요하다면
해야 합니다.
의사는 중요한 국가 자산입니다.
그리고 의대 교육 컬리큐럼도 표준화 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학교간의 편입, 타 전공학생의 편입등도 자유로운 환경
이 됩니다.
9. 이런 일들을 우리 학부모 협의회에서 해야 할 것 입니다.
의과대학, 수련병원등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점도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고쳐나가 우리 학생들이 사회 상식에 어긋나는
불이익 (폭행, 추행, 학습권 박탈, 부당한 전공의 선발 기준,
수련 중 수련병원의 변경시 불이익 )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보고 돕는 역할을 해야 할 것 입니다.
학부모, 그리고 건강한 사회를 원하시는 여러분,
현재 뜻을 같이하는 회원 모집을 위해 학부모협의회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곧 우리 모임의 명칭을 “ 건강한 의료사회를 위한 시민 모임(가칭)”등으로 바꾸어야 할 것 입니다.
우리 의료사회의 개혁을 통해 건강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의사, 검사, 판사, 회계사, 변호사 등의 소위 “사” 자 돌림 직업이 더 이상 특권층이나 기득권 층, 비도덕적인 계층이 아닌 사회의
소금 같은 직업으로 인식되는 것이 건강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모범적이며 공부를 잘하고 남을 돕는 직업이 존중되고 떳떳한 대우를 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고, 그 사람들이 우리 어린 학생들의 롤 모델이 되어야 우리 사회는 더욱 더 수준 높은 사회로 나아 갈 수 있습니다.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저의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혹시 부족하고 틀린 점에 대해 지적하시고 추가해주시면 바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저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옳은 일이고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저와 뜻을 같이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