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들 아니 행정관료나 국회의원 중에서도 일부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갑의 횡포요 을의 설음으로 치부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데 의학의 내면을 바로 알고 진정 국민의 건강을 염려한다면 감히 이런 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그 기기는 현대의학적 이론이나 기초과학적 이론이 내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환자가 열이 나는 병 중에는 이 글을 쓰는 이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43종이나 된다. 이 때 현대의료기기를 이용하여 혈액검사를 하여 찾아내려고 할 때 이들 각각의 질병 중 어떤 질병에 심증이 가며 또 어떤 혈액검사 오더를 내야 할 지 하는 것은 현대의학적 지식이 필요하고 또 그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또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을 때 그 검사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고 또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것까지 이 모두가 현대의학적 지식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현대의료기기만 가져가면 그 기계가 다 알아서 해석까지 해 주는 것이 아니다.
또 그 현대의료기기를 가져다 쓴다고 하여 그 기계로 한의학적인 장부의 허실을 알아 낼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