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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예비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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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0.22 13:04
지나가다 글 남깁니다.
제 요지는 그렇습니다.
'국산품 이용률 저조를, 대형병원 탓으로 돌리기는 힘들다'
'그래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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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의료장비 이용률이 낮은것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요.

먼저 국산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진단장비에 한해서) 프리미엄급 제품 라인의 장비는, 국산품의 질이 아직은 조금 떨어집니다. 제가 여러장비(주로 진단용 의료장비)에 관심이 많고 그 결과물을 비교하는 것 좋아해서 학회다니면서, 혹은 여러병원에 문의해서 많이 비교해 봅니다만. 국산프리미엄급과 외산 프리미엄급은 가격과 성능에서 아직은 차이가 납니다.
물론 국산회사의 질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좋아지기는 하고, 그리고 어떤 제품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씨 국산품을 써야 할 의무는 없지요.

예를 들어, 전쟁터에서 최종방어라인을 당당하는 군인에게 "잘맞는 국산 소총줄까? 좀 비싸긴해도 외제 저격총 줄까?' 라고 하면 대답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환자분에게 물어봅시다.
" 한 90%정도 정밀도를 보이는 국산 장비랑 , 95%이상 정밀도를 보이는 비싼 외산 장비가 있는데 , 국내의료산업을 위해서라면 당현히 국산을 써야 하지 않겠나? " 라고 물어봅시다. 동의를 하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당신이 어느 장비로 진단을 받고 싶은가?" 라고 물어보면 아마 10이면 10 모두 후자를 선택할 겁니다.

게다가 아직은 가격및 성능면에서는 국산과 외산의 마케팅 대상이 좀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중소병원 및 의원급은 가격면에서라도 어쩔수 없이 국산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이 사용하면서 국내사들이 질을 높여나가면서 입소문이 나서 역으로 종합병원과 대형병원, 대학병원에서도 거꾸로 쓸수도 있는 것이지요. 초음파 장비를 포함한 진단용 영상장비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연구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줘야 합니다. 막대한 자금과 연구가 필요한 최첨단 분야를 중소 의료업체만으로 직접 감당하기는 힘듧니다. 제품의 질을 높이려면 그만큼 자본과 시간의 투자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작은 중소기업이 여기에 쏟을 여력이 있을까요?
따라서 정부가 주관하여 이와 연관된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산학연 체제를 확립하여야 하며, 의료기기 개발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한 IT 기술기반을 의료에 적절히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가지 의료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면 진단용 의료영상장치는 하드웨어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이 영상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장비는 외산에 비해서 이것이 아직 부족한 경우가 많고 이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아울러 마케팅 분야에도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합니다.
아직은 의료업체가 인맥을 이용하고, 발품을 팔아 의원,소형병원,중형병원등을 돌아다니면서 연명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가끔씩 국내의료업체들이 참가하는 의료기박람회 등이 있습니다만, 이를 개인업체들이 사제를 털어 출품하도록 하기 보다는, 정부에서 이를 정기적으로 주체하고 그중 우수한 제품들은 이러한 제품을 찾는 의료기관들에게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도록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함과 동시에 해외진출에 나설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요즘 경기가 떨어지면서 의료산업 전방에 먹구름이 드리워졌고, 이에 직접타격을 입는 것이 중소형 국내 의료기업체들입니다.
이때 정부가 나서 해외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해 줘야 합니다.

지나가다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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