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원으로 삼고 싶다면, 제대로 의료민영화해야 한다. (세상 뭐든지 양날의 칼이다. 공공성 강화한다면 저소득층이 혜택을 보겠지만, 서비스는 악화될 것이고, 민영화한다면, 서비스는 향상되나, 햇볕을 못보는 이들이 생길 것이 분명하다.) 의료의 주체인 의사들에게 너네는 일자리창출 및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하면서 의사가 돈을 벌면 안된다는 기업가정신을 꺽는 이중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의료산업화는 요원한 것이다.
의사들은 의료민영화든 혹은 의료공공성 강화든 어찌되었든간에 별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이런 식으로 정책이 앞뒤가 안맞는 모순된 태도를 취하면서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의료인들을 등쳐먹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고, 이런 모순된 태도에 분개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