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는 교수님의 수술을 팰로우가 대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경우인데,
1. 병원 규모나 교수님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많은 환자들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과한 수술 스케쥴을 잡은 뒤 팰로우에게 대신 수술을 시켜서 교수님의 실적을 높이는데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2. 교수님이 정치 활동 등 너무 바쁘셔서 본인이 직접 수술을 할 시간이 없으니,
팰로우에게 수술을 모두 맡기고 본인은 다른 일에 충실한 경우도 있고,
3. 교수님이 칼을 너무 일찍 내려 놓고 아랫사람을 부려먹는 것에 익숙해 져서 더이상 수술을 잘 할 수 있는 실력이 안되는 경우 젊은 주니어 스탶에게 수술을 맡기고 본인은 환자들에게 얼굴만 비추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수술 실적은 모두 교수님 몫이구요.
위의 경우 모두 의사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요.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또한 필요하다면 능력이 안되는 교수들은 수술현장에서 조기에 퇴출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의사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게 될때 병원의 티오 정체 현상도 해소될 뿐만 아니라 기피과 들에 지원하는 의사들도 조금은 늘어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