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법이다. 힘들게 두세시간씩만 자면서 수련받았지만, 의료사고는 거의 없었다. 다 마음가짐의 문제인거다. 마음가짐이 제대로 된 인간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훌륭히 자기할일 다하는거고, 못된 인간들은 환경탓만 하면서 막상 보면 자기할일도 제대로 못해놓고 있는거다. 지금부터 환자보단 자기개인여가 챙기기바쁜 인간들이 나중에 전문의되어선 환자들에게 자기 희생적으로 대할까? 중환뜨면 퇴근 미루고서 오버타임하더라도 자리지키고 있을까? 세살버릇 여든까지 가는 법이다.
예전에 나 수련받았을때는 하루 2시간 잤다고 했는데... 요즘 PACS되고 해서 일도 크게 줄어들었구먼. 왜 이리 죽는 소리하지? 근데, 전공의특별법 제대로 적용시키면 전국수련병원의 NS, OS가 다 사단날텐데, 불쌍한 환자들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는 전공의협의회와 특별법 입법한 국회의원은 과연 정의의 개념을 제대로 아는 인간들인지 모르겠다. 롤스의 정의론은 약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전공의가 약자가 아니라, 불쌍한 환자가 약자고 측은지심을 가져야 옳다. 선배들은 측은지심 하나로 힘든 수련생활을 버티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