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의사면허와 진료자격을 엄격히 구분해야 합니다. 의과대학 교육 과정에 의료윤리를 교육 시킨다고 해도 학교라는 곳은 엄정한 범법자가 아닌 다음에는 지가 공부해서 학점만 따면 졸업하는 제도적 맹점이 있기 때문에 규제할 방법이 없어요.
이런 자들이 의사가 되어서 환자를 진료한다?
환자가 불행하고 의사라는 직업이 부끄러워지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동료 여학생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놈들이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으로 가서 졸업하고 진료하는 한국 사회는 뭔가 잘못 되었지요.
졸업을 하던 말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엄격한 "진료 자격"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그 이후에도 비윤리적인 짓을 한 의사는 영원히 진료자격을 박탈(국가 시험을 합격해서 받은 의사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음)하고, 뿐만 아니라 의사이면서 환자에게 근거없고 비과학적인 진료행위를 한 자도 모조리 진료자격을 철저하게 박탈하여야 한다.
이런 제도가 철저하게 수행되지 않고 있으니까 백과사전 수준의 의학 지식을 갖은 한의사들이 "우리도 배웠다"는 뻔뻔한 논리로 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 행세를 하겠다고 나서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학생까지 저럴 정도면 의사사회 스스로 내부적으로 돌아봐야 할 것.
실제 현장에서는 얼마나 묵인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시스템상 수많은 여의사들이 말도 못하고 피해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똑똑한 사람들이 의사로서 제대로 일하기도 전에
가슴에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같은 여자로서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