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중앙본관에 타과 빈병상이 있어서, 그것을 얻어야 한다면, 해당과에 양해를 이국종교수가 직접 얻어서 병상은 얻는 것이 타과에 대한 나름의 예의이자, 룰일 것이다. 만약 그런 룰없이 무조건 타과병상도 맘대로 써야한다는 식이라면, 병원의 기본룰이 무너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무질서해지고 개판되는 것이다. MBC는 더이상 아주대병원의 운영문제에 관여말아라. 아주대병원도 외상환자들에게 충분히 할만치 했다고 본다. 이국종교수는 아주대병원이 맘에 안들면 국군수도병원 같이 외상환자특화로 할 수 있는 곳에 새로이 둥지를 트는 것이 맞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국가도 지원해줄 것이다.
다른 병원들보다 아주대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외상센터 스텦들도 훨씬 많고, 뉴스 듣자하니 다른 병원에는 없는 외상센터 전용병실건물도 있어보였다. 병원입장서 돈도 안되는 외상센터에 저만큼 투자하는 곳도 없더라. 근데 이국종 교수말을 듣자하니 중앙건물 빈 병상까지 내놓으라는 주장을 펴는데, 그러면 외상환자들에 치여 다른 질환의 응급환자들이나 항암환자들은 환자도 아니란 소린가? 설령 빈병상이 남더라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이상 다른 과들도 예비병상은 두는 법이다. 다 원내에 룰이란 것이 있는 것이다. 입장바꿔서 외상센터병상이 빈다고 그자리에 항암환자들 받으라고 하면 이국종교수는 받아들이겠는가? 병상이 없으면 병상이 되는 다른 3차병원으로 바이패스하여 환자를 전원시키는 것이 환자입장에서도, 병원입장에서도 최선인 것이다. 전국의 외상환자들 다 이국종이 봐야만 옳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