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1월0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심평원, 청렴도 향상 목적 ‘특단 조치’ 강구
일상감사 대상·범위 확대, 조재국 감사 “견제해야 건강한 발전”
[ 2017년 05월 26일 05시 24분 ]

올초부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소속 위원의 비리 사건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발동했다.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감사일정 외 감사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해서 내부 기강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최근 심평원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감사규정 시행세칙’을 일부 개정하고 적용에 들어갔다.


쟁점은 매 회계년도 기본사업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및 결산에 적용됐던 일상감사를 원장의 결재를 요하는 주요 사업으로 규정해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일상감사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예산 집행 전에 사전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를 말한다.


심평원은 ▲예산집행 기준 ▲여비지급 세부기준 ▲임직원 복무운영 가이드 등을 시행세칙에 명시해 조직 업무처리의 근거가 되는 주요 안건을 일상감사 범위에 포함시켰다. 


월 3회를 초과해 대가를 받고 수행하는 외부강의에 대해서는 겸직 허가 요청을 받아야 하고, 교육훈련비를 사용하는 워크숍(명칭·숙박 불문)의 예산집행 과정도 세세하게 따져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 금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사업이 계획변경으로 10% 이상 증액된 경우에도 일상감사 대상이 된다. 


이처럼 심평원이 일상감사의 범위를 확대한 이유는 기관 청렴도 유지를 위한 필수 과제였기 때문이다. 


23일 심평원 조재국 상임감사는 “청렴도가 취약한 기관이라는 오명를 씻고 새로이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일상감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세칙개정이 필요했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감사대상에서 벗어났던 항목들까지 적용하게 되면 직원들은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좋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해 감사원 실태조사에서도 심평원이 타 기관에 비해 일상감사 횟수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바 있다. 심평원은 현재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보완했고, 점차 일상감사를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조 상임감사는 “심평원이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심사, 평가 모든 영역의 사업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 이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철저히 감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건보공단보다 청렴도 낮은 심평원 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