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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약품통제청, 푸로작 자살충동 우려
[ 2000년 10월 19일 10시 24분 ]
영국 의약품통제청(MCA)은 ‘푸로작’을 비롯한 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의 자살행동 위험에 대한 경고를 환자정보 리플렛에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SSRI와 관련된 자살행동은 1990년대 초 푸로작 투여환자에서 자살 사례가 보고된 이후 집중적인 논의의 주제가 되어왔다.

그러나 MCA는 1992년 증거가 거의 없다고 의사들에게 공지했다.

그 이후 MCA는 의약품안전성위원회(CSM)가 최근 부작용 보고와 다른 자료를 검토하고 플루옥세틴(fluoxetine)과 자살충동에 연관성에 대해 뒷받침할 자료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SSRI 항우울제 투여는 빈도는 낮으나 플루옥세틴과 관련된 자살행동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환자와 의사는 항우울제 초기 투여시에 자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MCA는 말했다.

MCA는 환자대상 리플렛에 “항우울효과가 분명해지기 전까지 때때로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이 초기 몇 주간 나타나거나 그런 생각이 증가할 수 있으니, 이 경우 즉각 의사에게 보고 할 것”이라는 문구를 포함할 것을 제약회사에게 권고하고 있다.

또한 CSM의 검토가 SSRI 항우울제 뿐 아니라 다른 항우울제에 대해서도 검토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자살위험 경고 문구에 대해서는 오히려 우울증 환자에게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반론도 있다.

푸로작의 제조판매회사인 일라이 릴리社는 “푸로작과 자살행동에 대한 과학적으로 신뢰성 있는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이런 행동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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