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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하이테크, 결핵 진단 DNA칩 개발
[ 2001년 03월 14일 12시 48분 ]
14일 ㈜에스제이하이테크(www.hightech.co.kr)는 하루만에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스제이하이테크에 따르면 최근 결핵균이 가지고 있는 염기서열 패턴을 이용한 DNA칩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결핵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의 조직이나 객담 등에서 분리한 균의 유전자를 증폭시켜 DNA칩에 내장된 자료와 비교하면 단 하루만에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DNA칩에는 결핵균이나 결핵과 유사한 균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염기서열의 9가지 패턴도 수록돼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화학적인 방법으로 결핵균을 분리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등 최소한 1개월 이상 배양해야 했다.

에스제이하이테크 강병철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 가장 많은 결핵환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결핵 취약지역"이라며 "게다가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까지 높은 실정인데DNA칩을 이용하면 균이 어느 항생제에 대해 내성이 높은 지도 알 수 있어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제이하이테크는 부산대 의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유전체연구센터에서 보다 발전된 DNA칩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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