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의 보급과 발달로 건강 정보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도 점점 쉬워지고 있어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특히 전통 식품기업을 비롯해 제약기업, 원료 생산 전문기업, 생명공학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기능성 식품 시장에 속속 참여하면서 시장 내 경쟁은 갈수록 가열되는 양상이다.
LG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97년 현재 기능성 식품 시장 규모는 약 6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평균 10% 정도 성장해 2006년에는 1,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능성 식품 시장은 1990년대 후반 이후 계속하여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왔으며 2000년 현재 약 2조 2,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기능성 식품의 주요 성분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 허브, 녹차, 인삼과 같은 천연식물, 식이섬유, DHA와 같은 지방산 등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키토산, 칼슘, 알로에 등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류가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제당, 대웅제약, 태평양, 풀무원 등 기존 식품·제약 기업들은 주로 비타민·미네랄제를 비롯한 영양제와 천연물 가공 식품을 생산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함께 생명공학 기술을 응용한 제품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진사이언스, 에그바이오텍, 바이로박트 등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콜레스테롤 저하물질을 이용한 음료나 기능성 쌀, 위염 항체 함유 계란, 식물성 발효 유산균 등에 대한 개발과 생산에 주력중이다.
특히 유진사이언스의 콜레스테롤 저하음료인 `콜제로'는 최근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콜레스테롤 강하 의약품의 부작용이 보도되면서 약보다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의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성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하면서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바이오업체 관계자는 "국내 기능성 식품 시장에는 약 2,500여 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특허를 통해 나름대로 제품의 효능을 인증받은 제품은 1,300여 종으로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규제와 경쟁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대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추진하는등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