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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24시간지속 고혈압치료제 프리토 발매
[ 2001년 09월 17일 03시 08분 ]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회 복용으로 24시간 동안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서도 부작용이나 내약성이 적은 고혈압 치료제 '프리토'(Pritor, 성분명:텔미사르탄, Temisartan)를 발매했다.

프리토는 기존의 항 고혈압 제제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Angiotensin II Antagonist; 이하 AIIA)로 베링거잉겔하임에서 발매한 '미카르디스(Micardis)'와 Co-marketing을 펼치고 있는 제품이다.

프리토는 안지오텐신 II가 AT1과 결합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주요한 전해질 조절 스테로이드인 알도스테론(Aldosterone)의 생성률을 낮춰 나트륨의 저류를 감소시킴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게 된다.

기존의 고혈압 제제들은 안지오텐신 I이 안지오텐신 II로 전환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하였는데, AIIA 제제는 이미 전환된 안지오텐신 II가 AT1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기능으로 혈압 억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프리토의 고혈압 치료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리토는 하루 한 번 복용으로 24시간 안정적인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

프리토는 다음 약물 복용 전 마지막 6시간 동안에도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고, 마지막으로 약을 복용한 후 적어도 이틀은 약 복용 전보다 혈압을 낮게 유지해준다. 따라서 일주일에 하루 정도 약 복용을 잊었을 경우라도 일정 혈압을 유지해 환자가 응급 상황에 빠지는 일이 적어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둘째, 프리토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프리토는 고혈압 치료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이 높은 고령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 실제로 프리토를 65세 이하의 환자 500 명과 75세 이상의 환자 125명에게 임상 연구를 시행한 결과 젊은 환자와 고령 환자에서 모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셋째, 프리토는 신기능 장애를 가진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도 유용하다.

프리토는 대사가 간과 장에서 일어나고, 투여량의 97%가 담즙과 대변을 통해서 배설된다. 신장을 통한 배설은 투여량의 1%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라도 치료시에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

넷째, 프리토는 기침 등의 부작용이 적다.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는 약 복용 후 기침이 심하다는 것인데 이는 기존 제제가 안지오텐신 I이 안지오텐신 II로 전환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프리토는 안지오텐신 II가 AT1 수용체와 결합하는 최종 단계를 차단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기침 유발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전미현기자 m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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