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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병원 78% 5일근무 유보·반대
[ 2001년 09월 21일 12시 23분 ]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병원 관계자들은 상당기간 시행을 유보하거나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협회가 최근 종합병원 121곳과 병원 76곳 등 총 197곳을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시행시기를 일정기간 유보해야 한다는 응답이 39%, 반대한다는 의견이 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 또는 반대 이유로는 제반여건에 따른 경영난 초래(75%), 국민건강건 침해(9%) 등을 들었으며 적정 유보기간은 5년(39%)과 7년(18%)이 많았다.

주5일 근무제 시행시 진료수익 변화에 대해서는 감소할 것이란 의견이 84%를 차지한 반면 변화가 없을 것이란 반응은 15%에 불과했다.

왜 진료수익 변화를 가져오는지 묻자 진료공백으로 인한 수입감소(54%)와 과다한 인건비 상승(1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주5일 근무제 시행시 토요일 외래환자 진료대책으로는 응급실 인력 및 장비를 대폭 보강해 진료해야 한다가 41%, 격주휴무제로 정상적으로 외래진료를 시행해야 한다가 32%로 집계됐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연월차 휴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가 연월차 통합 및 1년 이상 근속자 15일 지급을, 28%가 연월차 통합 및 최소 1년 이상 근속자 18일, 3년 근속시마다 1일 추가하되 상한 22일 제한을 지지했다.

이밖에 생리휴가에 대해 91%가 무급화 또는 폐지를 지지했고, 4%만이 유급화하되 지급일수를 조정하자고 대답했다. 비정규직 휴가 개선책으로는 현행 유지(63%), 비지급(28%) 등의 견해를 피력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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