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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세계1위 오명 국립대병원이 주도
[ 2001년 09월 18일 12시 56분 ]
국립대병원들이 세계 최고라는 오명을 쓴 국내 제왕절개율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17일 열린 충남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전북대병원을 제외한 8개 국립대병원 제왕절개율이 국내 평균 38.6%(공단 자료)보다 10%이상 높은 49.16%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정 의원은 특히 전국 의료기관 제왕절개율이 99년 43%에서 38.6%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국립대병원은 99년 47.5%에서 올 상반기에는 49.16%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병원별로 보면 부산대병원이 62.7%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대병원 58%, 충남대병원 53.5%, 경북대병원 47.4%, 강원대병원 47%, 전남대병원 44.1%, 충북대병원 43.7% 등으로 40%대를 웃돌았으며 서울대병원만 36.9%로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이 의원은 재정절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의료분쟁시 정상분만은 유죄, 제왕절개는 무죄 판결이 많아 분쟁의 책임을지지 않으려 하고, 진료비가 정산분만은 36만원이지만 제왕절개 수술은 이보다 2∼3배 높은 88만원으로 손쉽게 돈벌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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