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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록시펜, 에스트로젠-R (+) 유방암 예방
[ 2001년 09월 18일 12시 36분 ]
에스트로젠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 폐경 여성환자에서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raloxifene)이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지에 보고됐다.

영국 로열 마스덴 NHS 트러스트, 이태리 유럽암연구소, 일라이 릴리社의 연구진은 1기와 2기 유방암 폐경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랄록시펜의 효과를 알아봤다.

대상자들은 무작위로 위약이나 1일 60mg의 랄록시펜, 또는 1일 2회 300mg씩 랄록시펜을 투여했다.

종양 검체를 치료 전후에 채취하여 세포 주기와 종양 성장 마커(marker)인 Ki67과, 에스트로젠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를 분석했다.

약 143명의 환자에 대한 자료가 분석 가능했는데 이들의 98.6%는 침투성, 1기 유방암은 76.6%, 에스트로젠 수용체 양성인 경우는 83.2%였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젠 수용체 양성 환자의 경우 1일 60mg을 투여한 경우 Ki67이 약 21%, 1일 600mg을 투여한 경우에는 14% 감소한 반면, 위약 대조군에서는 Ki67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스트로젠 수용체 음성 유방암에는 Ki67에 유의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다.

한편 랄록시펜은 두 용량 모두 위약에 비해 유의적으로 에스트로젠 수용체를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랄록시펜은 폐경여성에 대해 유방암 예방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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