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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 자가용·렌터카이용 호객행위 여전
[ 2001년 09월 19일 02시 43분 ]
약국 셔틀버스 운행금지 조치 이후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이 택시·렌터카·자가용 등을 이용하는 편법을 동원,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개국가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서울중앙병원 등 대학병원 주변의 일부 문전약국들이 6월말부로 셔틀버스운행금지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불구 택시, 렌터카, RV자가용 등을 이용해 환자를 실어 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앞에는 문전약국의 호객꾼으로 보이는 사람이 렌트카로 추정되는 RV자가용에 환자들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영업용 택시를 이용 3~4명씩의 환자 태워 주변약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객행위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 개국가의 설명이다.

이들 약국의 경우 지리적으로 병원과 거리가 멀어 셔틀버스 운행중단후 처방건수가 떨어지자 다시 환자유인을 위해 편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

개국가 한 약사는 "차량을 이용한 호객행위가 다시 눈에 띄고 있으며 최근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같은 호객행위가 포착됨에 따라 복지부는 자가용 영업행위 등을 적용해 강력한 단속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보에 의해 조사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며 "각 보건소에 자동차 영업행위에 대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현장 적발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택시영업이라고 주장할 경우 제재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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