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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의료기관 97% 야간진료 미실시
[ 2001년 09월 21일 03시 01분 ]
의원급 의료기관의 97%가 야간진료를 실시하지 않는 반면 10곳중 8곳은 야간진료비를 청구, 야간진료수가가 비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홍신의원(한나라당)은 지난달 27일∼31일 서울 구로구, 강원 춘천시, 부산 금정·남구, 경남 합포·회원구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197곳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중 97%인 191곳이 야간진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구로구가 조사대상 54곳중 야간진료를 실시중인 의료기관은 1곳이었고, 강원도 춘천시는 38곳중 2곳, 경남마산은 58곳중 3곳만 야간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조사대상 47곳중 한곳도 야간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요일 역시 오후 6시이후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은 3곳에 불과했으며, 공휴일에는 50곳이 진료를 한다는 답변했지만 대부분 오후 1시까지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야간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2만302곳중 78%인 1만5,843곳(올해 진료비 기준 연간평균치)으로 파악돼 진료비의 약 30%를 추가 지급되는 야간진료수가가 비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의원은 "보험료가 한푼이라도 허술하게 쓰여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복지부와 보험공단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미비점을 보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10곳중 1곳이 야간진료가 실시했던 것에 비하면, 현재의 야간진료공백은 더 심각해졌다"며 당번 의원제 실시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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