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병원을 포함 아산재단(이사장 정몽준) 산하 8개 병원이 대대적인 의료정보화 작업을 추진중이다.
재단이 서울과 지방병원간 교류 확대를 선언한 상태서 추진하는 정보화작업은 지방병원을 활성하기 위한 첫 단초로 보여진다.
재단은 우선 서울중앙병원과 강릉병원을 제외한 정읍, 보성, 영덕, 홍천, 보령, 금강병원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내년말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 2월까지 정읍병원은 원무, OCS, 진료지원, 간호전산, 일반관리 등 모든 분야를 전산화하고 하드웨어 장비도 일체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보령병원, 보성병원 및 영덕병원 등 5개병원도 내년말이면 끝나되 정읍병원 보다는 규모가 다소 작다.
서울중앙병원의 한 관계자는 "재단이 지방병원 전산화를 통해 지방 병원의 경영 효율화에 적극 나서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전산화는 데이터 통합만 하고 시스템 통합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전산화 작업과 병행해서 서울중앙병원과 지방병원간 원격진료 활성화와 함께 PACS 추진도 진행한다는 내부방침을 마련했다.
재단과 별도로 서울중앙병원도 다양한 의료정보화 작업을 추진중인 상태로 EMR, 경영자 정보시스템 및 PDA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은 특히 EMR을 조기 완료한다는 방침하에 정신과 김창윤 교수를 팀장으로 각 과별 교수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개발에 들어갔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EMR 개발을 위해 전산직과 의무기록직 사원을 별도 충원했다"고 소개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현재 휴대용 단말기(PDA)를 이용한 의료정보 활용을 위해 간호 병동에서 한달 이상 시험을 거친 상태지만 제반 문제점이 노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