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물질을 사용하기 시작한 연령과 약물 사용 순서는 연령에 적합한 방법으로 약물중독을 치료하는데 유용한 정보라는 연구결과가 'Drug and Alcohol Dependence'지에 보고됐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내과와 정신과의 크리스틴 진케르나겔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중독성 물질(약물) 사용 개시점이 약물중독치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횡단 조사를 실시, 약물중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184명의 약물 중독자를 대상으로 처음 약물 복용을 시작한 시점과 약물에 중독되어 정기적으로 사용한 시점을 알아봤다.
총 15가지의 중독성 물질이 조사됐는데, 알코올, 니코틴, 진통제, 마리화나의 경우 대개 18세 전에 정규적으로 약물을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바비튜레이트類(barbiturate), 벤조디아제핀類(benzodiazepines), 코카인(cocaine), 아편 화합물(opiates) 등은 18세 이후에 처음 사용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의존도에 대한 조사에서 첫 약물사용과 정기적 사용까지 시간상 차이는 알코올, 벤조디아제핀, 코카인, 헤로인, 마리화나, 니코틴의 경우에는 50% 이상의 간격이 있었다.
연구진은 중독성 물질에 대한 첫 사용 연령과 사용 순서를 아는 것은 약물중독자들의 연령에 적합한 중독증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