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후 의원 1,622곳이 새로 생겨 의사들의 개원열풍을 실감케 했다.
반면, 약국은 696곳이 문을 닫아 분업후 합종연횡을 통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전국 요양기관은 총 6만2,207곳으로 분업실시 직전인 지난해 6월말 6만641곳보다 1,566곳(2.58%)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난해 1만9,332곳에서 무려 1,622곳(8.39%)이 늘어난 2만954곳으로 집계, 요양기관 증가현상을 주도했다.
이에 반해 약국은 1만9,076곳에서 696곳(3.65%) 줄은 1만8,380곳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치과병원이 21곳(44.6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의원 379곳(5.36%) ▲병원 34곳(5.19%) ▲한방병원 6곳(4.41%) ▲치과의원 285곳(2.72%) 순으로 늘은 반면, 종합병원(6곳)과 약국(696곳)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지난해 9,886곳보다 660곳 증가, 요양기관수가 빠르게 늘고있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부산(112곳)과 충남(131곳), 대전(109곳)지역도 다른 곳에 비해 요양기관 숫자가 급증한 지역으로 분류된 반면, 서울과 광주는 오히려 22곳과 7곳 줄었다.
특히 약국의 경우 7대 대도시에서는 847곳이 줄었지만, 농어촌 지역에서는 124곳이 늘어, 약사들의 개국이 지방으로 향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반면, 의원을 포함한 전체 요양기관은 중소도시에서 1,037곳 늘어 7대대도시(291곳)와 농어촌(238곳) 지역의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