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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후보 출사표 "내가 회장 적격" 공언
[ 2001년 09월 26일 00시 34분 ]
의협 초대 직선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지삼봉, 윤철수, 신상진 후보는 25일 첫 합동 정견 발표회를 갖고 자신들의 비전을 제시했다.[사진 위로부터 지삼봉, 윤철수, 신상진]

지삼봉 후보는 이날 '의료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출마의 변을 통해 "노장청과 강온 보혁을 아우르는 의협 건설을 천명하면서 강력한 투쟁과 실리있는 교섭의 조화를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지후보는 또 "국민을 위한 의료 국민속의 의사를 지향하면서 의사와 의사단체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후보는 특히 "조세정책이 급변해 의료계 부담이 가중될 것인 만큼 세무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며 "남은 여생을 다바쳐 의협이 발전할 수 있는 단체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철수 후보는 실천하는 회장을 부르짖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회장은 비전을 제시하고 뛰어난 판단력을 갖춘 인물로서 회원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앞장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부지런한 사람, 모든 문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후보는 "각계 각층 모든 연령층의 의사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모든 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후보는 또 "그동안 의료계는 정부와의 협상에서 너무나 준비가 미약했다"며 "정부와 어떤 협상을 하든지 의사 회원들의 권익을 지켜내고 우리의 잠재된 능력을 표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신상진 후보는 "의료계가 처한 대내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출마했다"고 출마 의지를 내세우며 "회장에 당선되면 재원이 충분히 뒷받침되는 의협 산하 정책 연구소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후보는 "강한 의협이 되기 위해 의협의 경제력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필요가 있다"며 "회비 납부율 100% 달성과 수익사업의 강화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신후보는 "세대간 직역간 및 각 과간 갈등을 극복해 의사라는 하나의 입장으로 화합과 단결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며 "자신이 앞장서 희망을 불씨를 꺼지지 않고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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