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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 처방집중률 분업초보다 대폭 감소
[ 2001년 09월 28일 01시 41분 ]
대학병원 문전약국의 처방집중율이 분업 초에 비해 대폭 감소한 대신 동네 및 지역약국으로 이동하는 폭이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자처방전달 사업을 전개중인 알엑스케어가 약국 36곳을 대상으로 처방전 분포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전약국의 처방집중도도 분업초 37%에서 26%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동네약국으로 유입되는 분업초 비율이 40%에서 60% 대폭 증가, 동네 및 지역약국으로 처방전이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문전외 병원에서 가까운 주변약국이나 종로 등 주요지역약국 등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23%에서 14%로 내려갔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동네약국 분산건수가 문전약국에서 수용하는 처방건수를 추월하기 시작했으며 그 격차는 넓혀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키오스크 방식의 전자처방전달방식으로 전달되는 처방전만을 분석한 자료지만 점진적으로 처방분산이 진행되는 등 의약분업의 정착이 이뤄지고 있다는 근거가 제시됐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사안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도 "약국이 제시하는 데이터의 신빙성은 높지 않지만 문전약국의 처방전 집중도가 서서히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며 이번 조사 결과와 동일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연대세브란스병원이나 서울중앙병원 등 병원과 약국간의 거리가 먼 경우에도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처방전을 흡수해 왔으나 셔틀버스 금지이후 자가용 이용 호객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에도 불구 처방집중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게 중론이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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