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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장기파업 30억원 재산 손실
[ 2001년 09월 28일 10시 44분 ]
충북대병원이 100여일의 넘는 장기파업으로 30여억원이 재산 손실이 발생, 주무 부처인 교육인적자원부가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화중 의원은 28일 열린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충북대병원은 비정상적인 경영과 파행적 운영이 합쳐져 망하는 길로 가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병원이 됐다"며 교육부장관이 적극 개입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파업으로 인한 재산상의 손실이 30억이 넘게 발생했는데 재산 손실에 따른 후속조치를 어떻게 취했느냐"며 "결국 공공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상실한 충북대병원의 정상화방안을 강구하지 않은 교육부는 명백한 직무유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9인 이내로 구성된 국립대병원의 이사회에 대해 "충북대병원의 이사회 구성원 8명과 감사 1인 가운데 교육부장관이 임명한 사람이 6명"이라며 "장관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충북대병원의 진료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함께 "충북대병원을 포함한 국립대학병원의 현안과제에 대한 '국립대학병원 프로젝트'를 연구·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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