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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피임제, 정맥혈전증 위험 오히려 높아
[ 2001년 10월 03일 11시 54분 ]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은 신세대 경구피임약의 혈액응고 위험이 구세대 경구피임제보다 더 높은 것은 사실이나 이런 부작용 때문에 별문제 없이 복용해오던 경구피임약을 갑자기 중단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번 EMEA의 발표는 지난 1999년 영국 당국의 결론과 동일한 것으로 신세대 경구피임제의 정맥혈전증 부작용 위험은 더 높더라도 그 발현빈도가 낮으므로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2세대 경구피임제와 3세대 경구피임제는 모두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이라 불리는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틴을 함유하고 있다.
두 경구피임제의 차이는 함유된 프로게스틴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인데 2세대는 레보노제스트렐(levonorgestrel)을, 3세대는 데소제스트렐(desogestre)이나 제스토딘(gestodene)을 성분으로 한다.
3세대 경구피임제는 2세대 경구피임제의 체중증가, 여드름, 콜레스테롤치의 유해한 변화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까지 낮췄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분명하다.
1995년 영국에서 3세대 경구피임제가 정맥혈전증 위험이 2세대보다 약간 높다는 발표로 수천명의 영국 여성이 복용을 중단했으나 1999년 영국 의약품통제청은 이런 발표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진정시켰었다.
EMEA는 "이번 발표는 경구피임제 복용과 관련, 만약 의문이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상의하고 사지 부종, 통증 같은 정맥 혈전색전증 증상이나 숨가쁨, 흉통 같은 폐색전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충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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