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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등 전쟁관련 제약주 아프간전쟁 임박 강세
[ 2001년 10월 03일 12시 06분 ]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임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이 일어날 경우 국내 몇몇 전쟁관련 제약주는 상대적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제약주는 경기방어적인 업종인데다 아프간의 의약품 공급부족 사태가 심각해 전쟁발발시 주요 제약주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간 지역은 이미 의약품 수입이 전면 중단되는 등 의약품 공급이 완전 중단된 상태다.

이에따라 이 지역 의약품 무역상들은 국내 제약업체에도 의약품 수입을 위해 접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수요촉발 요인이 받쳐주는 점과 과거 전쟁발발 당시의 과거사례를 감안하면 전쟁이 제약주에 한해서는 악재가 될 수 없다는 견해이다.

실제로 걸프전 발발시 미국과 일본의 제약주식 전체시장이 하락했으나 제약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번 테러사건 발생이후에도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전체증시는 침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주만은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영향은 국내 제약증시에도 미쳐 제약주가 경기방어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다.

전쟁관련 주는 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한미약품, 보령제약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업체는 국내 대표적인 제약업체이면서 기초의약품을 충분히 확보, 아프간 특수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SK증권은 "미국과 아프간의 전쟁 윤곽이 드러나면서 시장이 안정국면을 보일 때 제약주의 상대적인 강세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투자증권은 "경기방어적 성격을 갖고 있는 제약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권에서 이미 벗어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증권, 삼상증권 등도 전쟁 발발이 국내 제약주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할 만 하다고 예측했다.
민경두기자 kdm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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