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의 전자의료기기 구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8일 병원계 및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대학병원과 지방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환자감시장치, 초음파진단기, X-Ray 기기등의 전자의료기기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곳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병원 가운데 상당수는 CT, MRI, 환자감시장치, X-Ray 기기등 고가의료장비의 구매에 있어서 국산 의료기기보다는 외산 의료기기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산 초음파진단기 구매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강화병원, 곽병원, 금강병원, 부평중앙병원등 모두 10여개 이상의 병원에 달한다.
반면 외산 초음파진단기 구매 계획을 추진중인 곳은 지방공사 삼척의료원·원주의료원·인천원료원·속초의료원, 강동병원, 건양대병원, 능곡병원등 모두 20여개 병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산 환자감시장치 구매 계획을 세운 곳은 강화병원, 곽병원, 금강병원, 김천제일병원, 능곡병원, 순천향구미병원, 순천향천안병원, 원광대의대병원, 지방공사강원도속초의료원·공주의료원등 30여개 병원에 이르렀다.
외산 환자감시장치 구매 계획을 갖고 있는 병원은 건국대의료원충주병원, 능곡병원, 대전보훈병원, 마산제일병원, 목포중앙병원등 20여개 병원으로 나타났다.
MRI의 경우 금강병원, 대전보훈병원, 사북연세병원, 완도대성병원, 의명병원 등 7∼8개 병원에서 국산기기 구매 계획을 세웠으며, 반면 강동병원, 공주금강병원, 광주광역시시립성은정신병원, 광주녹십자병원, 금강병원, 지방공사속초의료원·공주의료원·삼척의료원·서산의료원등 20여개 이상의 병원에서 외산기기 구매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X-Ray 기기의 경우 국산기기 구매를 추진중인 곳은 강화병원, 공주금강병원, 기장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세나병원, 장성병원, 지방공사강원도속초의료원등 10여개 이상 병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곽병원, 광주녹십자병원, 금강병원, 능곡병원, 대전보훈병원, 명지성모병원, 보령병원, 사북연세병원, 지방공사수원의료원·공주의료원·삼척의료원, 한일병원등 20여개 병원에서는 외산 X-Ray 기기 구매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자산업진흥협회가 최근 전국 국·공립병원 및 일반·특수병원을 대상으로 '국산 전자의료기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병원의 전자의료기기 국산화율은 평균 46%로 ▲의료정보시스템·X-Ray기기 50% ▲의료용 감시장치·전기수술기 40% ▲생체현상 측정장치·영상 검사장치·치료장치 등은 30%대의 국산화율을 보였다.
또 이들 병원은 의료기기 도입시 ▲제품의 기능(82.3%) ▲A/S(51.6%) ▲가격(45.2%) ▲신뢰성(41.9%) ▲안전성(27.4%) 등의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