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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바이오분야 법인 신설작업 본격화
[ 2001년 10월 09일 11시 56분 ]
지난 8월말 바이오·원료사업부문의 기업 분할의사를 밝힌 바 있는 종근당은 오늘 9일 기업분할 관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설법인키로 한 종근당바이오(주)의 분할 승인 및 새로운 임원진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설법인인 종근당 바이오(주)의 대표이사로 종근당의 정진영 부사장을 선임하고, 이사에는 종근당 해외사업본부장인 김정우 전무, 경영관리본부장인 박철용 상무를 각각 내정했다.

또한 사회이사로는 장문호 前한국과학기술평가원장을, 감사에는 김영은 前종근당 상무이사를 임명했다.

이번 주총으로 본격적인 분할 작업에 들어간 종근당은 분할기일인 내달 12일을 거쳐 13일에 최종 분할 보고총회 및 신설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더불어 분할 등기를 마치는 12월 11일경 주식도 상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분할방법은 지분을 나누어 기존 주주가 두 회사에 동일한 비율의 주권을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이며, 회사별 자산 및 부채비율은 종근당이 77.9%, 종근당 바이오가 22.1%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기존 종근당 주주는 자본금 분할비율에 따라 현재 종근당 1주당 △종근당 0.779주 △종근당바이오 0.221주를 각각 교부받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 종근당측은 신약개발, 완제품 생산, 국내시장의 마케팅 및 영업 등의 제약부문을 전담하고, 종근당바이오(주)는 원료생산, 해외수출, 생명공학연구 및 투자 등의 전문화된 바이오·원료사업부문을 집중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종근당측 관계자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자의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투자자들의 인식 전환 및 시장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달 신설되는 종근당바이오(주)는 기존의 원료 및 발효사업과 바이오를 접목한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전략적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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