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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술자리서 폭주에 음주가무 즐겨"
[ 2001년 10월 10일 02시 48분 ]
'의사는 주로 폭주(暴酒)를 즐기고 소란스럽게 술을 마신다'

연세대 김농주 취업담당관은 최근 '직업인별 술마시는 행태에 관한 연구'라는 리서치 자료를 통해 의사들의 음주형태를 일명 '폭탄주'와 '소란스러움'으로 정의내렸다.

이번 리서치 자료의 연구방법은 김담당관이 지난 8년여에 걸쳐 의사, 교수, 법조인, 장교, 은행원등 720여명의 각기 다른 직업군과 술자리를 함께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의사들은 조사대상 직업중 가장 소란스럽게 술을 마시는 직업군으로 가무를 즐기며 폭주(暴酒) 스타일로 마시는 경향이 나타났다.

각 진료과별 음주 스타일에 있어서 내과의사들이 가장 소란스럽게 술을 마시는 반면, 성형외과 의사들이 가장 젊잖게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한 두잔 정도만 마시거나 반주가 아니면 술을 전혀 마시지않는 유형의 신세대 의사들도 가끔 눈에 띄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 자료는 의사의 경우 술자리에서 선후배간의 위계질서가 강한 직업군으로 평가했다.

한편 교수들 가운데 여러 가지술을 가장 다양하게 마시는 전공은 국문과 교수, 술자리에서 입담·유머를 가장 잘하는 전공은 역사학과 교수.

또 법조인 가운데 기업법률 변호사들은 주로 호텔에서 술을 마시며 양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판사와 개인 민사사건 전문 변호사들은 주로 한정식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향을 드러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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